[중남미 문학]영화를 통해 본 중남미 문학사-1
- 최초 등록일
- 2006.05.27
- 최종 저작일
- 20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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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중남미 영화 3편 속에 나타난 감독들 줄거리 시대적 배경
작가소개및 작품속에 중요한 요소들을 요약해놓았습니다^^
목차
1.저개발의 추억-에드문도 데스노에스
2.거미여인의 키스-마누엘 푸익
3.달콤 쌉사름한 초콜릿-라우라 에스키벨
본문내용
저개발의 추억
▶줄거리: ‘에드문도 데스노에스‘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한 것으로, 쿠바 혁명기 부르주아 지식인의 의식을 다루었다. 끊임없이 교차되는 과거와 현재, 픽션과 논픽션, 주인공의 내적 독백 등을 통해 주체도 피해자도 아닌 지식인의 모호한 의식의 일면을 보여준다.
사회주의혁명에 성공한 쿠바에서 부르주아 지식인 세르히오(코리에리)의 부모와 아내, 친구들은 혁명을 피해 마이애미로 떠난다. 혼자 쿠바에 남은 그는 혁명 중인 사회와의 모든 관계를 단절한 채, 현실을 관망하면서 차츰 자신의 정체성을 발견한다. 그가 회상하는 십대에 경험한 창녀들, 아내, 어머니는 모두 열등한 존재였다. 따라서 이들은 저개발의 상징이다. 다만 독일인의 피가 섞인 한나에게서는 유럽을 발견하고 고도로 개발된 선진을 느낄 수 있었다. 현재 관계 중인 엘레나(그라나도스)에게 이것을 원하지만, 오히려 참을 수 없는 경멸감과 저개발의 의식만이 또렷해질 뿐이다. 엘레나는 그를 성폭행자로 고소한다.
거미여인의 키스
『거미여인의 키스』에서는 게릴라인 발렌틴이 처음에 동성연애자인 몰리나는 의식 없는 인물로 간주하여, 그를 무시하는 장면이 종종 등장한다. 이것은 성과 정치에 있어서 평등을 주장하는 게릴라의 사상이 현실 속에서는 얼마나 모순적으로 작용하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또한 고문이나 비밀 경찰 등 다분히 현실 참여적인 요소도 많이 내포하고 있다. 그러나 이런 것은 리얼리즘이나 사회주의 리얼리즘 소설이 추구하는 압박―피압박, 선―악이라는 대칭구조를 통해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대신 동성연애자―게릴라라는 요소를 통해 모든 것이 인간적이 되어야 한다는 휴머니즘 사상으로 이끌어간다.
달콤 쌉사름한 초콜릿
멕시코의 어느 외딴 벌판에 자리잡고 있는 뼈대있는 가문의 셋째딸로 태어난 주인공 띠따의 삶은 그리 평탄치 않았다. 아니 차라리 불행했다라는 말이 맞을 것이다. 자신의 불륜과 그로인해 엄청난 속도로 번져버린 불행을 `가문의 전통`이라는 화려한 미사여구와 강력한 권위로써 셋째딸에게 화풀이하려는 어머니밑에서, 그녀는 태어나자마자 영문도 모르고 평생 결혼도 못하고 어머니의 뒷수발에 자신의 인생을 헌납해야 하는 불행한 운명과 마주하게 된다. 그나마 속깊은 식모 나챠가 있었기에, 그녀는 부엌의 열기와 음식의 냄새속에서 자신의 영혼과 내면, 그리고 무엇보다도 요리솜씨를 훌륭하게 성숙시킬 수 있었다. 하지만 일순 평온해보이던 그녀의 삶은, 뜨거운 팬위에 물을 튀길 때와 같은 강렬한 사랑의 열기로 무장한 베드로라는 한 청년의 등장으로 뿌리채 흔들리게 되고, 띠따와 함께 살기 위해 그녀의 언니 로사우라와의 결혼을 감행해버리는 베드로의 철없는 선택은 띠따의 삶에 어두운 불행과 힘든 싸움의 그림자를 길게 드리운다.
참고 자료
┗거미여인의키스│ 마누엘푸익 | 민음사(주) | 2000. 06. 12 |
┗달콤쌉싸름한초코렛 │라우라에스키벨 | 울림사 | 2001. 04. 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