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소설]이승우 책과 함께 자다 감상
- 최초 등록일
- 2006.05.20
- 최종 저작일
- 20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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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소설이론을 적용하여 질문에 대한 답으로 구성된 리포트 입니다.
목차
1. 플롯
2. 인물 (주인공 & 책배달꾼)
3. 주제
4. 느낀점
본문내용
1. 플롯
플롯이라는 것은 선택한 액선을 자기 목적에 맞게 재조정한 것을 말한다. 이때 플롯은 필연성을 가져야 하며 주제를 효과적으로 독자에게 전달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그렇다면 이 소설에서 플롯은 어떻게 나타나고 있는가? 먼저 이 소설은 결과라고 할 수 있는 부분을 소설의 시작 부분에 놓는다. 지방 신문에 실린 한 남자의 죽음이다. 그리고 이 신원미상의 사람을 주인공 한정태는 알고 있다. 이 부분을 읽은 독자는 궁금해진다.
지방으로 발령을 받아 내려온 주인공은 세 들어 사는 집의 이전 거주자로 이미 사망한 성목경 앞으로 일정한 주기로 오는 세 권의 책들을 배송 받게 된다. 그 책들을 들춰보다가 책 읽는 재미에 빠져든 주인공에게 어느 날 `책배달조합원‘ 이라는 술취한 남자가 집에 찾아오게 되고, 이 조합의 마지막 회원인 성목경에게 하는 하소연을 듣게 된다. 그 후 사내는 텔레비전뉴스에서 그를 찾아왔던 책배달조합원이 책더미 사이에서 죽어 있는 모습을 본다. 그리고 경찰에 신고를 하고 자신이 책배달조합의 발신인이자 수취인이 된다.
이야기를 원인과 결과, 시간의 순서에 따라 이야기를 한다면 즉, 스토리를 말하면 위와 같은 이야기가 된다. 이런 전개는 읽는 독자에게 너무나 자연스러워 소설에 대한 심도 있는 생각을 방해한다. 그리고 감상적으로 ‘불쌍한 사람이 죽었구나‘ 정도로 밖에 다가오지 않는다.
2. 인물 (주인공 & 책배달꾼)
먼저 주인공 한정태의 성격변화를 살펴보자. 그는 자신과 관련이 없는 타인에 대해서 무관심하고 무기력하다. 이러한 그의 성격이 성목경 앞으로 오는 우편물에 의해서 조금씩 바뀌게 된다. 처음에는 다른 사람의 앞으로 오는 우편물에 대해 무관심하다<아차 싶지도 않았고, 아쉽지도 않았다. 아무래도 좋다는 심사였다>. 그러나 계속 자신의 삶에 끼여드는 그 일에 대해서 조금씩 관심을 가지게 되고 <정체를 알 수 없는 서늘한 기운이 뒷목을 툭치며 지나가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 그것이 어떤 조짐 같은 것이었는지 모르겠다.> 어느 순간 그 일에 깊이 관여하게 된다. 그리고 적극적으로 참여까지 하게 된다. <책배달꾼에게 사로잡혔다는 느낌이 생각보다 끈질겨서 털어 낼 수 없었다. 그 느낌은 그 조합의 선정 원칙에 따라 책을 세권 고르고 설화아파트 106동 605호의 성목경에게 우편물을 보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