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건축]알도로시의 도시의 건축
- 최초 등록일
- 2006.05.15
- 최종 저작일
- 20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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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건축은 모여서 도시를 이룬다. 물론 도시를 이루는 요소가 무수히 많지만 도시 요소들 중 건축이 차지하는 비중은 매우 크다 할 수 있다. 도시의 성격이 건축의 형태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당연한 사실이거니와 한 건축가의 도시관(都市觀)이 개별 건축형태에 영향을 주는 것 또한 명백한 사실이다. 이에 도시설계와 건축형태의 관련성에 대한 본 보고서는 건축가의 도시를 바라보는 시각과 그의 작품의 상관성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목차
1.서론
2.도시설계의 정의
3.도시와 건축
4.알도 로시의 철학적 배경
5.알도 로시의 역사 개념
6.알도 로시의 도시관
7. 알도 로시의 건축관
8. 건축 구축의 이해
9.작품고찰을 통한 알도로시의 도시와 건축형태
10. 글을 마치며
본문내용
9.3.2. 건축에 표현된 그의 도시론
`도시와 같은 집, 집과 같은 도시`
로시에게 집과 도시는 유형학적 견지에서 설명되는 특성은 같은 것이고, 다만 스케일이 다른 것이다. 그 이유는 `건축적 유형`이란 어느 사회계층의 건축적 산물을 특징 지우는 모든 특징상의 총체로 보고, 이 건축적 유형학은 필연적으로 `도시조직형태학`과 긴밀한 연관성을 중시하여, 그것이 곧 역사적 연속성 안에 놓여지는 도시의 구조를 이해하는 구체적인 수단이라고 보기 때문이다.
이 프로젝트의 중심 개념은 작은 도시의 건설이다. 이 도시는 두 레벨의 중심 사각형 주변에 펼쳐진다. 이 사각형은 마치 좌석 줄과 함께 극장처럼 처리되는데 이런 극장에서 정치적 시위와 담화, 모임이 일어날 수 있다.
10. 글을 마치며
로시의 건축이 끼치는 영향은 결과물로서의 작품보다 작품을 완성해 가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연구방법과 작업태도에서 유래된 것이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 특히 도시연구방법은 기존의 범주를 벗어난 것으로 평가되며 새로운 도시문제의 해결책을 제시한 것으로 인정되다. 근대건축이념이 환경적으로 실패했다는 의식은 도시를 하나의 유기체로서 인식하고 역사와 인간의 삶이 살아있는 환경으로 개선해야 한다는 자각으로 유도되었다. 이러한 자각은 대다수 서구도시에서는 과거로부터 누적되어온 풍부한 역사적 산물을 어떻게 부각시킬 것인가에 초점이 비추어져 있는 반면, 우리나라의 서울을 비롯하여 근대건축이 주류를 이루는 도시에서는 사라져 가는 민족적인 전통을 되살리려는 위기의식과 연결되어 있다. 따라서 과거의 유적을 잘 보존하는 것만으로도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서구와는 달리, 서울과 같은 경우에는 흔적으로서 부분적으로 남아 있는 유적의 보존과 아울러 새로이 건립되는 건축들을 통하여 적극적인 해결책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
이러한 의미에서 로시의 도시에 대한 고증학적인 연구자세와 유추를 통한 작품형성 과정은 오히려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물론 연구방법이나 작업내용이 그대로 인용될 수는 없다. 다만, 한 지역에 대한 절대다수의 사람들이 갖고 있는 기억을 활용하여 이미 파묻혀 버린 역사적인 지층들을 찾아내고 되살린다는 방법은 우리의 도시문제를 근원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제안이 되며, 지금까지 겉돌고만 있는 전통논의를 위해서도 좋은 교훈이 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