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김성한 - 자유인
- 최초 등록일
- 2006.04.12
- 최종 저작일
- 20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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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감상문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자유인」
이 소설을 읽으면 누구나 ‘이광래’라는 인물에 대해서 부정적인 시각을 지닐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리고 그 부정적인 시각에는 조금 상스러운 소리까지 곁들어 질지도 모르겠다. 그의 행동에는 조금의 ‘옳음’이라고는 찾아볼 수가 없기 때문이다. 더욱이 그가 소설속에서 긍정적 인물이라고 할 수 있는 ‘유영환’을 쫓아내고, 농부를 천직으로 알고 살아가는 형의 소를 팔아 버리고, 애린회의 기금을 갈취하는 것에서 독자들은 그를 천하의 몹쓸 놈으로 여길 수밖에 없게 된다.
즉 대부분의 사람들이 생각하는 보편적인 가치를 그는 무시하고 있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출세지향적 인물이라는 점에서 그를 옹호한다거나 그럴 수밖에 없었을 것이라는 불쌍함의 동정마저도 거두게 되는 인물이 바로 ‘이광래’다. 그가 지향하는 가치가 오로지 ‘돈과 출세’라는 것은, 상식적으로 생각하기에도 거부감을 불러일으키게 된다. 어쩐지 우리들의 생각에는 ‘돈과 출세’라는 명제는 ‘공명정대’와는 거리가 있는 것으로 생각되어지기 때문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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