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회 감상문]★★중앙대학교 타악연희과 정기연주회를 보고..(A+레포트)★★
- 최초 등록일
- 2006.03.12
- 최종 저작일
- 20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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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중앙대학교 타악연희과 정기공연을 본 감상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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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11월29일 중앙대학교 정기 공연인 국악대학 타악연희과 정기 공연을 보았다.학교에 오랜만에와서 이러한 공연을 보니 참 재미가 있었다. 국악대학에 공연이 있다는 소리에 국악당을 찾았다. 시간에 늦어 공연은 이미 시작된 후였다. opening을 놓치고 라틴 앙상블부터 관람을 했는데 내가 국악 공연에 온 것이 맞는가? 하는 의문이 들었다.
무용을 전공하고 있지만 작품 외에 국악을 접해 본 일이 많이 없어서 당황스러웠지만 장구놀이나 사물놀이를 보면서 마음이 편안해졌다. 여러 가지 창작 작품과 전통 작품이 준비 되어있었지만 그중 내가 알고 있었고 가장 나의 관심을 끈 것은 역시나 우리 장단 이였다. 장구놀이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장구장단을 섞어서 재미있고 변화 많은 모습으로 그 장단들을 묶어 놀아 저절로 흥이 나도록 구성해 놓고 있었다.
가장 맘에든 작품은 역시나 사물놀이였는데, 그야말로 놀이였다. “잘한다” “얼씨구” 등의 취임세 들과 악사들의 몸짓과 그 안에서의 장단들은 하나가 되어 놀고 있었다.
소고들의 상모 돌리는 모습과 상쇠의 부포 는 정말 신기하고 절로 신이 나게 하는데 부족함이 없었다.
그리고 이어 나온 12 발잡이 는 12발의 특성상 잔 실수가 있었음에도 특유의 끼와 제치로 관객의 박수로 넘어가는 모습에 저거야 말로 유럽이나 외국 공연장에서 볼 수 없는 우리공연에서만 볼 수 있는 참된 우리 것이라고 생각하면서 많은 것을 생각하게 만들었다. 한 막이 끝나면 공연 내용과 상관없이 박수를 처 주는 우리의 관객과는 달리 예전에 유럽 공연을 돌며 느낀점 은 그곳의 관객들은 인정하는 공연엔 박수를 아끼지 않치만 조금이라도 맘에 석연치 않으면 약간의 박수도 보내지 않는 그 들이였다.
뭐 생각에 따라 그건 관객의 차이가 서로 장단점이 있겠지만, 그래도 무용수들의 수고스러움 까지 헤아려 주는 우리 관객들이 나의 개인적인 생각엔 감사하게 느껴 졌다.
하지만 사물놀이 에는 그것과 또 다른 무엇이 있는것 같았다. 무용극에서나 연극에선 보기 힘든 관객의 자연스러운 동원과 스스럼없는 관객의 호응들... 장단이 빨라지고 흥이 나기 시작하면서 무대의 놀이는 객석까지 전해져 이런 저런 생각을 하는 동안 관객과 악사는 이미 하나가 되어 있었다. 2부에도 많은 춤 공연 있었지만 우리 장단과 정말 한국 스러운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 공연 이였다. 아무리 멋진 춤이나 음악도 우리의 것을 잃어버린 것 이라면 뭔가 허전하고 뭔가 빠진 듯 한것 을 느낀다. 그 이유는 바로 우리가 한국사람 이기 때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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