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와 표현]사발식에 대한 비판-술 못마시면 놀 수 없게 만드는 대학문화

소개글

사발식을 행하는 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은 사발식의 의미나 필요성에 대하여 한번쯤 생각해 보았을 것입니다. `사발식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1page 내외로(point 10) 써보라`는 과제에서 A+를 받았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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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일제 시대의 잔재와 군사문화에 찌든 교육을 씻어내기 위해서 사발식을 행한다고 하지만, 사발식 후에 그런 느낌을 가지게 된 학우가 과연 몇 명이나 있을까? 일제 시대와 군사문화를 몸소 체험하지 못한 우리세대가 그런 이유로 사발식을 행해야 한다는 것은 이제는 설득력이 떨어진다. 요즘의 사발식은 학기 초에 선배들과 동기들과 함께 어울려 흥겹게 놀 수 있는 기회,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라고 본다. 하지만 아직도 사발식후 몸에 무리가 오는 학우가 생겨나고, 사발식을 행하기 전 많은 학우들에게 막연한 부담감을 안겨 준다는 점에서 현재의 사발식은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특히, 사람마다 다른 주량을 고려하지 않고, `정해진 양`의 `정해진 술-막걸리`로만 사발식을 행하는 것은 술로 모든 것을 풀어가려는 그릇된 대학문화의 한 단면을 보여준다고 생각한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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