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Ⅰ 서론 ‥‥‥‥‥‥‥‥‥‥‥‥‥‥‥ 2
Ⅱ 본론
1. 다자이 오사무의 상실감과 소외의식 ‥‥‥‥‥‥ 4
2. 다자이 오사무의 공포감 ‥‥‥‥‥‥‥‥‥‥‥‥ 6
3. 다자이 오사무의 죽음과 자살 ‥‥‥‥‥‥‥‥‥ 8
4. 다자이 오사무의 죄의식 ‥‥‥‥‥‥‥‥‥‥‥‥ 9
Ⅲ 결론 ‥‥‥‥‥‥‥‥‥‥‥‥‥‥‥‥‥‥‥‥‥ 13
참고문헌 ‥‥‥‥‥‥‥‥‥‥‥‥‥‥‥‥‥‥‥‥ 14
본문내용
파멸형 또는 무뢰파(無賴派)의 대표적인 작가, 다자이 오사무(太宰治, 이하 다자이)는 1909년(明治42년) 아오모리현(靑森縣)에서, 대지주의 7남 4녀 중 6남으로 태어났다. 다자이의 아버지 겐우에몬(源右衛門)은 중의원 의원을 지낸 부호였다. 그는 어머니가 병약하여 유년 시절을 거의 숙모와 유모의 품에서 자랐으며, 조숙하고 유달리 감수성이 예민한 아이로 성장하였다. 어려서부터 작문과 외국어에 재능을 보였고 소년 시절의 학교 성적은 우수했다. 그는 아오모리 중학시절부터 작문에 두각을 나타냈으며, 고교시절에는 생가를 모델로 한 소설『무겐나라쿠(無間奈落)』를 발표하였다.
다자이(본명;津島 修治)는 1935년『역행(逆行)』으로 제1회 아쿠타가와상 후보가 되었으며, 1936년에는『만년(晩年)』을 발표하였다. 그의 삶은 자살미수와 마약중독으로 파란 많은 삶이었으나 이시하라 미치코(石原美知子)와 재혼할 무렵부터『부악백경(富嶽百景, 1939)』『여생도(女生徒, 1939)』등 평이하고 안정된 작품으로 바뀌었다. 그는 전후 소멸해 가는 고귀한 존재에 대한 만가『사양(斜陽, 1947)』으로 유행작가가 되었으나, 주인공 요조(葉潮)가 마약에 중독 되어 무사시노(武藏野)병원에 강제 수용되어 파멸해 가는 인간실격 의식을 기축으로 한 자전적 소설『인간실격(人間失格, 1948)』과 미완성 작품인『굿바이(1948)』을 남기고 강물에 투신자살하였다.
서양 미술에서의 자연은 눈에 보이는 있는 그대로를 표현한다. 그래서 빛이 오는 방향에 따라 자연이 묘사되고 겉에서 보는 자연이 표현된다. 그러나 동양에서의 자연은 명암이란 찾아볼 수 없고 빛 또한 느낄 수 없다. 산을 있는 그대로 본 것이 아니라 산이 가진 내면을 보고 그렸기 때문에 산이 가진 범위보다 더 넓게 산 밖에 있는 풍경까지도 포함해서 그리기 때문이다.
사람의 눈이란 일반적이지 못한 것이라 하나의 사물을 보더라도 각각의 세계의 맞춰서 본다. 이와 마찬가지로 짧은 생을 살다가 비극적인 자살로 생을 마감했지만 일본 문학계에 큰 영향을 준 다자이 문학에 대해 독자들의 반응은 극단적으로 극과 극이었다.
참고 자료
다자이 오사무저, 오유리역,『인간실격/사양』, 을유문화사, 1995.
다자이 오사무저, 유숙자역,『 만년(晩年)』, 小花, 1997.
정인문,『다자이 오사무 작품연구』, 제이엔씨(J&C), 2001.
한수산,『모래 위의 집』, 나남출판사, 1992.
스즈키 사다미저, 김채수역, 『일본의 문학개념』, 보고사, 2001.
권혁건,『일본 근대작가의 이해』, 학사원, 1997.
최재철,『일본 문학의 이해』, 민음사, 1995.
이명선, 「일본 근대 작가의 자살에 대하여」, 2002.
미시마 유키오, 『小說家の休暇』, 신조문고, 1993.
박영준, 「다자이 오사무의 죄의식에 관한 연구」, 『일본학보』39권, 19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