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문학]개를 데리고 다니는 부인
- 최초 등록일
- 2005.12.04
- 최종 저작일
- 20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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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개를 데리고 다니는 부인에 대한 감상과 분석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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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체홉이 쓴 여성테마의 결론적인 내용이라 할 수 있는 이 작품은 ‘사랑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던지고 있다. 먼저 제목에 나타난 의미가 무엇인지 생각해 보고, 구로프의 심리변화 관찰을 통해 이 작품을 접한 후에 느낀 ‘진정한 사랑’이란 무엇인지 개인적인 견해를 말하고자 한다.
1. 왜 ‘개’를 데리고 다니는 부인인가?
『구로프는 상냥하게 스피츠를 손짓으로 부르고, 개가 가까이 오자 손가락을 세워 위협했다. 스피 츠는 으르렁거리기 시작했다. 구로프는 계속 개를 위협했다.』
이 작품에서 ‘개’는 구로프와 안나가 자연스럽게 만날 수 있는 매개체 역할을 해 준다. 물론 얼마든지 다른 방식으로 구로프가 안나에게 접근할 수도 있었지만 스피츠를 통해 자연스럽게 그들의 첫 대화가 이루어 진다. 이 개는 구로프가 안나를 잊지못해 그녀의 집 앞에 찾아 갔을 때 한번 더 묘사된다. 이 부분에서 내심 그들의 재회를 위한 수단으로 쓰여지길 기대했으나 아쉽게도 구로프가 개의 이름을 기억해 내지 못한다. 그럼 어떤 상징적 의미가 있는 것일까? 만약 이 소설이 우리나라에서 쓰여졌다면 ‘개’는 안 좋은 의미의 함축어로 쓰여졌을 것이다. 하지만 러시아 민족은 개를 아끼는 민족이다. 러시아 사람들에게 있어서 개가 갖는 의미는 각별하며 자신의 신분을 간접적으로 드러내는 좋은 수단이 된다고 한다. 이 작품에서 ‘개’의 의미는 어떤 상징적인 의미보다는 안나의 여성스러움을 돋보이게 하는 역할을 해 주고 있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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