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분석]집시의시간과 언더그라운드 영화분석
- 최초 등록일
- 2005.11.26
- 최종 저작일
- 20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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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에이쁠 자료/..
목차
1. 들어가며
2. 줄거리
(1) 집시의 시간
(2) 언더 그라운드
3. 영화 분석
(1) 탈식민주의 담론 - 소수와 다수
(2) 신화적 요소
(3) 축제
(4) 마술적 리얼리즘
(5) 음악
(6) 공간
4. 마치며
본문내용
<집시의 시간>은 태생적으로 소수자의 시선으로 만들어진 영화이다. 이 영화에서 집시는 각국에 흩어져 사는 하나의 소수 민족으로서 빈약한 삶의 터전에서 생활하는 모습을 보여 준다. 영화 제작과정에 있어서도 배우들은 연기 경험이 없는 것은 물론이고 글도 모르는 진짜 집시들이며 이 작품은 전체 분량의 90% 가량을 집시의 방언인 로마니어로 촬영하였다. 이는 소수자를 주체의 시선으로 옮긴 탈식민주의 담론에 부합하는 제3영화의 범주에 속한다. 그들의 삶으로 들어가 영화의 전반적인 리얼리티를 보장하되 감독은 이러한 현실을 있는 그대로 화면에 담기보다는 환상적인 방식을 통해 표현방식 있어서도 지배적인 경향에서 벗어나 있다. 이러한 감독의 리얼리즘을 밑바탕에 두는 몽환적 표현양식은 오히려 관객들에게 꿈속에 사로 잡혀있는 느낌을 갖게 한다. 또한 감독은 감정에 치운친 생활을 하고, 지저분하며, 도둑질을 일삼는 집시에 부정적인 지배적 견해에 반기를 들면서 그들 내의 관습과 가족, 규범 등을 보여줌으로써 소수자에 대한 관찰자의 시선을 변화시켜 놓았다. 또한 지배계급과 피지배계급의 관계를 영화 속 등장인물 중 아메드와 페르니카를 통하여 반영한다. 동일 민족 내에서 조차 이렇게 나눠지는 권력구조는 현실의 반영이다. 결국 영화의 결말에 피지배계급으로 대표되는 페르니카가 아메드를 죽이지만 그 역시 비극적인 결말을 맞게 된다. 이는 소수자에 의한 가치 전복을 의미하지만 페르니카의 죽음으로 이 역시 쉽지만은 않다는 것을 보여준다. 소수의 이야기를 지배적인 표현방식에서 벗어난 시 특유의 민족적 정취가 짙게 배인 이 영화에서 에밀 쿠스트리차 감독은 토속적인 미신과 신비주의를 혼합하여 모든 것이 정처 없이 떠도는듯한 인상을 만들어내고 있으며, 초월적인 것과 세속적인 것, 산문적인 것과 시적인 것들이 완벽하게 균형을 이루도록 조율하였다.
<언더 그라운드>를 살펴보면 등장인물들은 비극적인 모습으로 다가오기보다는 매우 과장스러운 상황과 극중 인물의 엉뚱한 모습으로 다소 해학적으로 받아들여진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