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문학]젊은날의 초상 비평 및 감상
- 최초 등록일
- 2005.10.02
- 최종 저작일
- 20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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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젊은날의 초상에 대한 레폿입니다. 참고로 젊은날의초상은 연작소설입니다~
목차
1.젊은날의초상
2.하구
1) ‘하구’에서 보여지는 시간구조
2) ‘하구’ 후일담의 모습
3.기쁜 우리 젊은 날
4.그해겨울
1)갈등과 해결의 이야기로 이루어진 ‘그해겨울’
2)‘그해겨울’의 회상과 자아탐색의 과정
5.마무리
본문내용
‘하구’는 엄밀히 보면 강진에 오기까지의 과정과 강진에서의 생활, 강진을 떠난 뒤 다시 그곳을 찾았을 때라는 시간구조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주인공 ‘나’가 갖게 된 경험을 보면 모래파는 곳에서 일을 하게 되고 그러면서 강진에 사는 사람들과 강진에 대해 단편적인 관찰을 하게 된다. 그러다 갑자기 장티푸스라는 병이 나서 휴식을 취하게 되고 일을 하거나 공부만 하면 병이 쉬이 낫지 못해 계속 휴식을 취하게 되고 운신을 할 수 있는 처지가 되면서 강진사람들을 본격적으로 만나고 사람들과 친분을 쌓아가게 된다. 이곳에서 만난 사람들은 주인공 ‘나’에게 상처받은 청춘을 나누어 가진 내 나이또래의 김성구, 별장집 남매, 서동호이다. 병이 어느 정도 치유가 되면서 ‘나’의 목표인 검정고시를 합격하기 위한 공부를 하여 검정고시에 합격하고 다시 모래를 파는 모래장에 나와 전과 달리 많은 분야의 일을 하면서 대학입시 준비를 해야하는 초조함과 내가 검정고시를 준비하는 동안 달라진 강진의 풍경, 별장집 남매의 떠남이 나온다.
그런데 이 소설은 여기서 끝나지 않고 후일담이 있다. 후일담을 읽으면 이 부분이 ‘하구’의 첫 부분보다 더 중요한 무엇을 가지고 있음을 느끼게 된다. 그 이유는 그 이전 경험의 시간이 정리되고 그 정리된 경험을 쓰면서 그 경험들을 정당화하는 역할을 후일담이 담당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첫 부분에서 ‘흔히 나이가 그 기준이 되지만, 우리 삶의 어떤 부분을 가리켜 특히 그걸 꽃다운 시절이라든가 하는 식으로 표현하는 수가 있다. 그러나 세상일이 항상 그러하듯, 꽃답다는 것은 한번 그늘지고 시들기 시작하면 그만큼 더 처참하고 황폐하기 마련이다. 내가 열 아홉 나이를 넘긴 강진에서의 열 달 남짓이 바로 그러하였다.’라고 자신의 과거를 회상하여 언급하겠다는 서술이 짧게 나오지만 마지막 부분은 후일담을 통해 회상을 통해 과거로 돌아간 시간이 다시 현재로 돌아오면서 지금 경험하고 있는 시간과 거의 일치되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렇게 해서 ‘하구’라는 소설의 시간을 현재-회상-현재의 순으로 꾸려가고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