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방송 기사작성] 스케치기사 작성-용유도를 찾아서
- 최초 등록일
- 2005.09.22
- 최종 저작일
- 20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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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용유도 여행을 취재한 기사입니다.
목차
1.서울에서 가장 가까운 겨울바다
2.조용히 하루를 보낼 수 있는 곳
3.국제적인 리조트로 거듭나는 용유도
4.용유도로 가는 길
본문내용
인천 월미도에서 배를 타고 불과 15분이면 도착하는 영종도에서 버스를 타고 좁은 시골길을 꼬불꼬불 달리다보면 어느덧 탁 트인 간척지가 나오는데 여기가 신공항 건설현장이다.
신공항 건설현장 부근에는 벌써 해수온천을 비롯해 여러 시설물들이 들어서고 있다.
용유도 입구에서는 ‘비포장군’이라는 이름의 바위가 관광객들을 맞이해 준다.
여기까지가 20여분.
군데군데 염전을 구경하며 20여분을 더 달리면 을왕리에 도착하게 된다.
물이 빠지고 온통 검은 갯벌 사이로 굴을 따는 사람들의 모습과 빽빽이 갯벌에 꽂혀있는 구조물 사이로 낯선 풍경이 펼쳐진다.
을왕리 해수욕장은 1986년에 국민관광지로 지정되었기 때문에 여러 가지 편의시설을 비교적 잘 갖추고 있다.
백사장 길이는 1.8Km로 수질도 깨끗한 편이고 뒤로는 울창한 숲이 펼쳐져 있는 등 주변 경관이 좋아 학생들의 모임이나 단체여행이 잦은 편이다.
이곳 을왕리 해수욕장은 인천윈드서핑협회 지정 훈련장이기도 하다.
방파재가 있는 곳에서 오른쪽으로 갯벌을 따라 10여분을 걷다보면 또 하나의 해변이 펼쳐진다.
왕산유원지라고 불리는 이곳은 해변이 넓고 백사장이 깨끗해서 을왕리 해수욕장보다 한결 한적하다.
백사장 주변에서 낚시를 즐기는 사람들도 간간이 눈에 띈다.
이곳 역시 서해안의 특징인 낙조를 바라볼 수 있는 곳으로 바위 사이 모래밭에 자리를 펴고 넘어가는 해를 바라보는 것도 제법 운치있는 일이다.
해변에서 낚시를 하던 한 관광객은 “이곳 염전에 노을이 비추는 왕산리의 낙조와 해변 양 끝에 솟아오른 선녀기암은 이름난 구경거리”라고 귀띔한다.
용유도에서 빗살무늬토기가 발견된 것으로 보면 이 섬도 역사가 오래됐다.
더욱이 고려시대 이래로 국영목장이 설치돼 국마를 기르기도 했다고 한다.
마치 용이 바다에서 수영하는 것 같아서 용유도라고 했다는데 구한말과 일제시대에 독립운동이 거세게 일어났던 곳이기도 하다.
그것을 기리는 충혼탑과 독립만세기념비가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