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 한려해상 국립공원 - 이순신의 발자취를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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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시의 인심좋은 민박에서 1박을 한 후, 제일먼저 본인이 찾아간곳은 제 2의 해금강이라 불리울만큼 유명한 “소매물도”라는 섬이다.
소매물도는 통영에서 뱃길로 1시간 30분정도 거리에 위치한 섬이며, 한려해상의 아름다움에 대미를 장식하는 섬이다. 파란 바다와 초원위의 하얀 등대가 투명한 하늘과 만나는 아름다운 섬 소매물도.... 옛날 쿠크다스 선전에서 볼 수 있었던 미국적인 멋이 가득한 등대섬 전경은 이곳을 찾는 여행자들에게 여행의 참맛을 느끼게 해주는 섬이다.
주민들의 배를타고 섬 전체를 둘러보며 느낄 수 있는 갯바위 사이로 부서지는 파도소리와 바다 안개의 시원함에 나도 모르게 “자연의 경이로움”을 느낄수가 있었다.
소매물도의 아름다움에 심취되었는지 일정을 변경하여 소매물도에서 하룻밤을 묵을 결심을 하고 섬 주민에게 사정을 하여 하룻밤을 묵을 수 있게 되었다. 저녁식사를 하고 해가 질 무렵 마을 뒷 산인 망태봉에 올라가보았다. 망태봉에 오르면 기암괴석과 푸른바다가 어울어진 해안절경이 펼쳐진다. 해안을 따라 용바위, 부처바위, 병풍바위, 촛대바위, 병풍바위 등이 우뚝우뚝 솟아있고, 해금강의 십자동굴을 연상케하는 글썽이굴도 아주 멋지다. 주민들과 함께한 새벽낚시는 나에게 있어서는 항상 자랑하고 싶은 추억거리중의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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