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감상문, 몽타쥬 이론] 전함 포템킨
- 최초 등록일
- 2005.05.11
- 최종 저작일
- 20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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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전함 포템킨의 줄거리는 사실상 무의미하다고 생각된다. 이른바 ‘선전영화’로서 구실을 충분히 하고 있는 줄거리이다. 당시 소련의 지배층들은 부르주아적인 예술에 대항하는 사회주의적 예술 양식으로서 영화를 찾아내 정치적인 목적으로 이용했던 것이다. 이렇게 생각해 보면 영화라는 매체는 오락 이상의 그 무언가를 가지고 있는 듯하다. 그 당시 전함 포템킨을 보고 수많은 시민들은 공산 혁명이라는 영광을 크게 자랑스럽게 여겼을 것이다. 그래서 이 영화는 몽타쥬 이론이라는 영화적인 업적뿐만이 아니라 영화와 역사와의 관계를 잘 반영한 작품이라는 생각도 가져 보았다.
가장 인상적인 장면은 여러 영화에서 오마쥬 된 적이 있는 오데사 계단에서 유모차가 내려오는 장면이다. 나의 수박 겉 핧기 지식으로 언터쳐블에서 이 장면이 오마쥬 되었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주의 깊게 보게 되었는데 유모차가 내려오는 동안의 긴장감이 만만치 않게 느껴지는 장면이다. 오마쥬의 대상으로 충분한 가치가 있는 장면이었다.
옛말에 백문이 불여일견이란 말이 있다. 이 글을 쓰는 동안 나의 머릿속을 떠나지 않는 말이다. 재작년쯤에 상대 수업에서 한 교수님께서 아담 스미스의 ‘국부론’을 읽어 본 사람은 손을 들어보라고 하였다. 100여명의 학생들 대부분이 상대 학생들이었는데 책을 읽은 사람이 5명도 되지 않았다. 뜻밖이라고 여기셨던지 교수님께서는 ‘국부론’을 읽고 글을 써오라는 숙제를 내주신 기억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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