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문화사]실크로드 이야기 (책요약, 독후감, 서평등)
- 최초 등록일
- 2005.04.29
- 최종 저작일
- 2005.04
- 6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2,000원
소개글
실크로드 이야기를 정리하고 그에 대한 감상평과 당시 중앙아시아 정세를 설명한 글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이 책에서도 언급하듯이 중앙아시아는 부정적인 관점에서 정의되는게 보통이다. 나에게도 이곳은 험한 지형과 척박한 기후 탓인지 인구밀도도 낮고 문화도 낙후된 역사에서 그리 조명을 받지 못하는 곳으로 인식되고 있었다. 하지만 이 책을 접하는 순간 실크로드로부터 다가오는 중앙아시아는 나에게 새로운 인식의 변화를 불러일으키고 있었다.
역사적으로 이곳은 여러 갈래의 교통로가 이 지역을 가로질렀고 상인과 용병과 승려를 비롯한 다양한 사람들이 이 도로망을 따라 여행했다. 그런데도 이 지역이 사람들에게 부정적으로 인식되는 이유는 발굴이 이뤄진지 그리 오래되지 않았고(아마 척박한 기후와 낮은 인구밀도 때문이 아니었을까) 유물이 이 지역의 오랜 역사를 모두 비춰줄만큼 출토되지 않아서일 것이다. 하지만 실크로드는 수많은 일들이 일어난 역사의 무대였고 때문에 일부의 인식만으로 모든 것을 단정짓는 일은 경솔한 짓이다.
이 책에 실린 이야기들은 그 시대 배경이 730년부터 10세기 말까지다. 시대를 이렇게 잡은 것은 8세기 중반에 일어난 정변들에 뒤이어 상업과 문화에서 괄목할 만한 발전이 이루어졌고 이는 국제적인 대도시가 출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기 때문이다. 이때를 중심으로 육로인 실크로드가 주요 교통로를 담당한다. 이야기가 끝나는 시점을 10세기 말로 잡은 것은 그때를 전후해서 교역에 대한 관심이 실크로드에서 바닷길로 바뀌었기 때문이다. p. 19 ~ p. 21 인용
위의 시대에서 실크로드 위에 일어난 많은 사람들과의 정치적, 문화적 사건들. 이 책은 그 실크로드 일대에서 이루어진 삶의 이야기 중 약 250년 간의 여러 시기에 살았던 10명의 개인을 집중 조명함으로써 그들의 개인적 체험과 그 배경의 정치적 사건을 통해 실크로드를 간접 체험하게 해준다. 그 첫 시작인 상인 나나이반다크를 통해 여행을 시작해보자.
참고 자료
실크로드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