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영화와 이해] 연극 '오구'를 보고
- 최초 등록일
- 2005.04.28
- 최종 저작일
- 20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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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소신껏 있는 그대로 보고 작성한것이니.
안심하고 참고하세요^^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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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오구라는 타이틀의 이 연극은 영남지방의 산오굿을 현대적으로 해체 하여 놀이극으로 꾸민 연극이다. 처음 오구라는 타이틀만 들었을 때 대체 무슨 형식의 연극일까 생각을 해보게 되었다. 오구... 축구, 탁구, 그런 시리즈의 운동일까 하는 어이없는 상상을 하는 중에 오구라는 연극 속에 빠져들게 되었다.
내 눈 속에 처음 비친 스크린은 딸로 보이는 한 여인이 음악에 맞춰 뺑뺑 도는 장면이었고, 그후 낯익은 모습의 한 배우가 나와 인사를 한다. 강부자.. 그녀는 강부자였다. 강부자는 이 연극에서 늙은 노모의 역으로 보여진다. 그녀는 침상으로 보이는 곳으로 눕는다. 잠을 청하는 것이다. 잠시후, 조명이 어두워지며 음악이 음울하게 바뀐다. 내 짐작으로 미루어 보건데, 그녀가 잠을 청함과 동시에 화면이 어두워지고 조명이 스포트라이트로 바뀌고 음악이 바뀌었다는 것은, 그녀의 꿈속 세계를 보여주는 것이라 생각된다. 짐작 대로 연극속 장면은 꿈속의 세계였고, 온갖 귀신들이 나와서 강부자를 괴롭힌다. 히히,, 하하,, 소리와 여러 가지 잡소리들... 꿈속에서 괴롭힘을 당하는 것이, 내 심정 내 생각 속에도 혼란이 일어날 것 같은 착각이 든다. 잠시 후... 3명의 귀신들이 나와서 그녀를 항문 침을 놓는 우수꽝 스러운 모습을 보여주고 그녀는 잠시 일어나 다시 잠을 청하는 부분에서 관중들과 나는 웃음을 참을 수가 없었다. 잠시 후, 주위가 어두워졌다. 스포트라이트로 그녀를 비추고, 갓을 쓴 귀신들 나와서 춤을 춘다. 그 후, 학도병 차림으로 가슴에 핏자국이 난 젊은 남성이 출현한다. 음악은 서정적 풍으로 바뀌며 그는, 노모와 깊은 포옹을 한다. 잠시후 음악소리 요란해지며 중앙조명이 적어지면서 저승사자 나와서 괴롭히고 노모는 다듬질 소리와 함께 잠이 깬다. 처음엔 그 학도병 차림의 남성이 강부자의 아들인줄 알았다. 하지만, 시대가 시대이니, 강부자의 나이와 짐작 컨데 남편으로 추정되었고, 그 추정은 확신으로 바뀌어져 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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