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술문화와 양면성
- 최초 등록일
- 2005.04.11
- 최종 저작일
- 20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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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서론
2.본론
3.결론
본문내용
1. 서론
국세청 조사에 의하면 한 해 동안 우리나라 음주 인구 1명당 소주 120병, 맥주 204병, 위스키1병, 막걸리 12통을 마신 것으로 밝혀졌다. 세계 어느 곳과 비교해도 지지 않을 음주량이라고 한다. 그리고 ‘한국사람들’이란 책을 보면, 우리나라 성인 남자는 한 달에 평균 열 두 번, 여자는 여섯 번 정도 술을 마신 것으로 나타났다.
모 그룹에서 최근에 사원들을 대상으로 한 달 술값과 책값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직장인 한 달 술값이 책값의 열 배에 이르는 것으로 밝혀졌고, 술자리를 1차로 끝내는 사람은 1/3정도에 그쳤고 나머지는 2~3차까지 간다고 대답했다. ‘술 친구’로는 친구가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직장 동료, 가족, 업무상 고객 순이었으며, 혼자 술을 마시는 사람도 있지만 큰 비율을 차지하지 않았다. 술을 마시는 가장 큰 이유로는 인간관계를 원활히 하기 위한 것으로 밝혀졌다.
음주량이 많은 만큼 한국인의 음주문화 또한 독특하다. 한번 마시면 뿌리를 뽑아야만 직성이 풀리는 폭음 문화, 상대방과 보조를 같이하면서 술을 마셔야만 예의로 인정되는 대작문화 등 한국인은 지구상 유례 없는 독특한 술 문화를 지니고 있다. 한국인의 음주벽이 이 정도이고 보니 신문 지상에는 정기적으로 술 문화 비판론이 실리거나, 연말이 되면 술을 요령 있게 마시는 방법에 관한 기사까지 나곤 한다. 주요 도로를 경찰이 점령하고 음주 측정을 하지만 좀처럼 끊지 못하는 사람들이 한국인이다.
얼마 전 신문에서 술을 무슨 ‘의식’ 행하듯 마시는 한국인의 낯선 술 문화에 대한 한 외국인의 글을 읽은 적이 있다. 그는 대부분의 한국 남성들은 한 집단의 일원임을 확인하기 위해, 그리고 집단에서 고립되는 것이 두려워 술을 마시는 것 같다며 ‘술 권하는 풍토’에 비판론을 제기했다. 이런 점에서 본다면, 술을 마시는 사람을 탓할 것이 아니라. 술 권하는 사회풍토가 문제일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