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코가 뜬다 (권리)
- 최초 등록일
- 2005.04.03
- 최종 저작일
- 20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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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책을읽고 제가 직접쓴 한장짜리 감상문입니다.
베낀거 하나도 없구요..
가격도싸게! 내용은 짧은데 집약해서쓴거라서
읽어보시구 얼마든지길게 늘일수있습니다.
교수님께서 한장을 요구하셔서....
그럼...
목차
감상
본문내용
하늘아래, 더 이상 새로운 것이 없어진 포스트 모던한 시대에서 ‘신선함’을 찾아내기란 쉬운일이 아닐것이다. 더욱이 문학, 소설이란 장르에서는 수천년의 새월을 지내온 특유의 건조함이 있어서 그것을 벗어내기란 더 어려운 일이다. 소설이 가진 다양한 장르와 이야기가 서서히 고갈되면서 겪어온 포스트모너니즘의 고통은 고스란히 소설가의 몫으로 돌아온다. 새로움을 찾기 위한 또는 상실감을 채우기위한 그들의 예술적 욕망은 ‘소설’이란 장르속 가능한 확률에서 모든 것을 뒤집고 뭉개는 시도로 점철되어진다. 여기 스물여섯의 한여성이 말한 우리 시대의 ‘싸이코’는 우리를 뒤집고 뭉개고 심지어 때리기까지 한다.
그러기에 권리의 소설 “싸이코가 뜬다”는 새로운 것이다.
새롭게 하기 위해서 파괴한 상식을 다시 곱씹어 이야기를 만드는 권리의 “싸이코가 뜬다”는 매우 낯선 소설이다. 글의 첫머리부터 흘러내려오던 글의 파괴와 깨뜨림은 ‘스토리소설’을 전면으로 부정하며 작가자신의 사고의 흐름안에서 생각하는 것들을 그대로 활자화 시켜 써넣고 있다. 말하자면 자신이 가진 생각의 흐름에서 발생하는 곁가지들을 여과없이 그대로 중얼거리듯이 써넣어서 글을 읽는 독자들은 마치 권리의 머릿속에 들어간듯한 착각에 빠지게 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