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불의전차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05.03.21
- 최종 저작일
- 20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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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영화에서는 또한 에릭은 지구력이 뛰어나서 장거리에 적합하고 해럴드는 경쟁적인 성격 덕에 단거리에 적합하다고 대립구도를 잡고 있다.
불의 전차에서는 이렇게 두 인물의 외적 대립만을 내세우지 않고 내부갈등도 다루고 있다. 우선 첫 번째로 에릭은 종교적 신념과 스포츠, 종교적 신념과 국가전체 사이에서 힘들어한다. 결국 에릭은 끝까진 자신의 종교적 의지를 꺾지 않고 지켜나가는데, 나는 신앙이란 것이 이렇게 강한 무기가 될 수 있구나 하는 것을 알게 되었다. 여기서 신앙이라는 것을 나는 목표와 관계지어 생각해 보았다. 목표를 가지고 살아가는 자와 목표 없이 사는 자의 미래는 확연히 차이가 나게 마련이다. 나는 이것을 알고 있음에도, 돌이켜 생각해 보았을 때 내가 진짜로 하고싶은 목표가 금방 머릿속에 떠오르지 않았다. 그저 부끄러울 따름이다.
두 번째로 헤럴드는 아마추어리즘의 문제로 갈등한다. 에릭과의 첫 대결에서 좌절을 맛본 후 해럴드는 개인코치 머사비니를 고용한다.
1920년대에는 이미 아마추어리즘이라는 개념이 성립되어 필드 경기에 적용되고 있던 시기였다. 하지만 해럴드는 아마추어리즘을 구시대적 사고라고 생각하고 승리를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나는 올바른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는 올바른 수단을 사용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해럴드의 이러한 사고방식은 자칫 부정적 일탈을 초래 할 수도 있다. 아마추어리즘이라는 규범을 거부하고, 자신이 달성하고자 하는 목표를 위해 부정적 수단마저도 고려하는 사고방식은 잘못되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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