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닥터지바고 소감
- 최초 등록일
- 2005.03.10
- 최종 저작일
- 20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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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닥터지바고는 B.L. 파스테르나크의 작품으로 1957년 출간되어 노벨문학상 수상을 받았다.
주인공 유리 지바고는 삶 자체는 끊임없이 자신을 갱신시키고 영원히 변화하는 근원적인 것이며, 삶을 개조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혁명가들에 맞서 삶은 신비한 생명의 법칙에 따라 살아가는 주체라고 선언한다.
이 작품에서 삶이 변화하는 모습은 숲에 비유된다. 계절에 따라 끊임없이 변해 가는 숲처럼 그 일상이 삶 자체라고 보는 것이다. 숲이 그러하듯이 각 인생의 집합으로서의 역사 또한 보이지 않는 가운데 변화하는 하나의 생명체이다.
상호 연관되어 있는 생명의 법칙이 각 개인의 삶, 역사, 자연을 지배하고 있으며, 그 가운데서 삶은 계속적으로 부활하고 있다고 보는 것이다.
유리가 삶을 바라보는 방식이 시대적 흐름에 역행하는 것이라며 그의 삶을 비판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지만 유리는 그 나름의 삶을 살아가는 흐름을 만들어가는 작은 혁명을 성실히 진행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의 작은 혁명에 동반자는 유리와 영혼의 사랑을 나눈 라라이다. 유리와 라라는 시대적 혁명의 한가운데서 그들의 삶을 성실히 살아나감으로서 시대적 혁명과는 사뭇 다른 자신들의 작은 혁명의 주체로서 삶을 맞이하는 모습으로 우리에게 감동과 눈물을 선사한다.
파스테르나크의 지바고와 같이 격변하는 시대적 흐름속에서 자신만의 삶을 살아나간 또 하나의 주인공이 있다. 바로 임권택 감독의 2004년작품이고 2004년 베니스 영화제 공식경쟁부문 초청작인 하류인생의 태웅이 바로 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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