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 피에르&질(동성애자) 사진미술
- 최초 등록일
- 2005.02.22
- 최종 저작일
- 20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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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피에르, 질의 미술관 이야기가 주 이지만 이둘은 동성애적인 요소를 많이 품고 있습니다.
덧붙여 The hours(노미네이드 최다 수상 영화 작)란 영화도 함께 내용에 실었어요,
영화와 미술의 세계를 넘나듬입니다.
한예종 학생은 받지 마세요.
목차
없음
본문내용
내가 경험하지 못할 일들 그러나 한번쯤은 그런 일들을 간접적으로 직면하게 되는 경우가 있다. 이번에 서울 시립 미술관을 방문했을 때 느낌이 그러했는데, 왠지 낯설지가 않았다. 아마도 1년 전 이맘때쯤 영화로 느꼈던 것과 비슷해서였을 것이다. 평범하게 살아가는 것은 꼭 쉽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힘들 거라는 생각은 하지 않는다. 그러나 특정 사람에게 있어서는 이런 과정조차 하나의 불편 내지는 고문이 될 수가 있다. 평범하게 살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얼마나 큰 행복이 될 수가 있는지.
<#1>
이번에 본 작품들은 사진 예술의 새로운 장르를 개척했다는 피에르 & 질의 작품들 이였다. 전시회장에 처음 들어갔을 때 그 작가에 대한 사전 조사나, 입구에 있는 인물 설명도 읽어보지 않고, 마냥 오랜만에 미술관에 왔다는 그 들뜬 기분 하나로 작품들 먼저 보게 되었다. 그러면서 눈에 들어온 그림들(처음엔 미술 전시회일거라 생각하고 그림인가, 사진인가 조차 헷갈렸었다)은 왠지 사진 같기도 했고, 사진이라고 하기엔 배경은 너무 또 그림처럼 그려졌었고, 작품에 따라서 전체적으로 사진만 보이기도 했고, 내가 처음 확신하게 된 것 은 '이 작가는 누드 모델을 위주로 작품을 완성시키는 구나' 라는 것 이였다. 정말 대부분의 작품들이 옷을 벗고 있는 형태로 완성되어 있었다. 그 정도에 등급을 매기자면 단연코 우리 나라에서는 18세 미만은 상영 할 수 없어야 할 것인데, 예술 작품으로 인정을 받아서인지 버젓이 학생 및 어린이, 일반이라는 요금제로 사실상 연소자 관람가의 판정을 받은 것이다. 한번 예술 작품이라니 끝까지 봐보자는 심정에 작품들을 하나씩 그 의미도 잘 와닿지 않으면서 하나씩 볼 수밖에 없었다.
참고 자료
The hours, 피에르 & 질 미술 전시관, 동성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