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사회] 현대문명의 성향

소개글

책을 세 번이나 읽고 밑줄쳐가면서 쓴 독후감입니다.
물론 교수님께 에이뿔 맞았구요... 칭찬도 받았습니다.

목차

책 머리에

제1장 한국 문명의 역동성
제2장 중국 문명의 중화주의
제3장 일본 문명의 화혼지향
제4장 미국 문명의 팍스아메리카나
제5장 러시아 문명의 대국주의
제6장 인도 문명의 신비성
제7장 아세안 문명의 다양성
제8장 아랍 문명의 신정주의
제9장 유럽 문명의 유로이즘
제10장 유대 문명의 선민의식
제11장 아프리카 문명의 유원성
제12장 라틴아메리카 문명의 이중성

보론: 현대문명의 통합 징후

본문내용

1996년에 출간되었던 새뮤얼 헌팅턴의 <문명의 충돌>은 전세계적인 이목을 집중시켰고, 이에 관한 수많은 찬사와 그와 비례하는 비판이 일었던 책이다. 매우 인상깊었던 점은 헌팅턴은 문명을 종교적 근본주의에 의해 세계의 문명을 분류하였고 새로운 문명 패러다임을 제시하여 새로운 안목을 제시했다는 점이다.
이제 나는 한국인이 쓴 , 더 자세하게 말해서 우리 학교 교수님이 쓴, 현대문명에 대해 새롭게 분류한 새로운 책을 펼쳐 들었다. 전에 읽었던 헌팅턴의 세계와는 어떻게 다르며 또 그만의 아니 한국인들이 공감할 수 있는 나름의 가치체계를 세웠는지에 대해 상당한 기대를 가지고 읽었다.
처음 시작되는 <책머리에>에는 그가 이 책을 쓰게 된 동기가 아주 자세히 나와있다. 책의 전체적인 모습을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부분이지만, 미리 말해두자면 책의 내용과는 전혀 다르다는 것이다.
필자는 <1.현대문명이 몇 개나 존재하는가? 2.토인비,헌팅턴의 현대분류는 타당한가? 3.각 문명의 상징적인 성향은 한마디로 각각 어떻게 표현할 수 있는가?>에 의구심을 가지고 책을 썼다고 한다. 그리하여 ‘여러 곳에서 현대 문명의 통합 징후들을 발견’하였고 이를 보론으로 썼다고 한다. 그러나 현대문명에 대한 12가지의 분류에 대한 적당한 이유는 부족하고 토인비, 헌팅턴의 현대분류는 언급되어 있지 않으며 상징적인 성향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빠져있다. 그리하여 여러 곳에서의 현대 문명의 통합 징후들은 발견되지 않으며 오히려 12문명에 대한 백과사전식 나열에 의한 독립성만 부각시켰을 뿐이다.
그만의 주관적 사상에 대한 객관적 공감을 얻기에 실패함으로써 단지 세계의 문명을 그만의 잣대로 갈기갈기 찢어놓았다는 게 나의 생각이다.
책의 구성은 그가 분류한 12개의 문명과 그에 대한 보론으로 이루어져 있다. 각 문명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자.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