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감상문] 델리
- 최초 등록일
- 2005.01.03
- 최종 저작일
- 20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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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책을읽기까지
지은이
나의감상
책을읽고나서
본문내용
우선 '델리’라는 책을 읽고 독후감을 쓰라는 교수님의 말을 듣고,
‘델리’라는 책에 대한 첫 이미지는 별로 좋지 않았다.
3년동안 인도어과 학생으로서 인도의 사회, 문화, 역사, 그리고 심지어 문학까지 배워 오면서도 아직까지도 다른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인도’라는 나라에 대한 이미지를 그대로 가지고 있는 것인지도 모르겠지만, 이 소설에 대해서 읽어보고 싶다거나 하는 느낌은 들지 않았다.
늘 그렇듯이 인도의 신화들이 중간중간 녹아있고, 실없는 소리를 늘어놓고... 이렇게만 생각한 것이다.
또한 필자가 읽었던 극히 제한된 인도 소설들 - 메가두따, 샤꾼딸라, 힌디소설시간에 배운 소설들 - 에 대한 경험만을 가지고 있기에 그에 대한 생각도 상당히 편협 되어 있었던 것 같다.
마치 인도의 모든 영화는 뮤지컬이 가미된, 여자주인공이 ‘나 잡아봐라’식의 포즈로 뛰어가고, 남자주인공이 웃으면서 잡으러 가는 식의 영화라고 착각하는 것과 비슷한 것이리라.
하지만 작가가 인도에서 유명한 사람이고, 또 25년에 걸쳐 이 소설을 완성했다는 서문을 보고는 마음이 바뀌었다. 기대하는 마음이 부풀어 올랐고, 또 필자의 부탁으로 도서관에서 이 책을 빌려온 친구가 말한‘서문을 보니 자신도 읽고 싶다며 빨리 읽고 달라.’는 한마디도 필자의 마음을 자극시켰다.
그렇게 해서 읽기 시작한 델리.
그 첫 페이지부터가 이제까지 읽었던 인도 소설, 아니 그 어느 나라의 소설과도 틀린, 또 다른 느낌이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