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문과 독서토론] 거미는 몸에 산다
- 최초 등록일
- 2004.12.22
- 최종 저작일
- 20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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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 시집에서 내가 재미있게 본 것도 있고, 이해하지 못한 부분도 많이 있다.
우선, 이 시집에서 제일 처음에 나오는 <가구에 대하여>는 정말 다시 볼수록 새로운 느낌을 준다. 모든 것이 바뀌었지만 그래도 과거의 헌 집에 대한 그리움을 느낄 수 있다. 나도 단 한번밖에 이사를 하지 않았지만, 과거의 집에 대한 그리움은 여전히 쌓여 있다. 현재와 같은 새로운 것에 대한 막연한 동경도 좋지만 다시 한번 그때로 돌아가고 싶은 생각이 든다. <조개구이를 먹으며>는 처음에는 그저 보고 지나쳤지만, 읽으면 읽을수록 다른 의미가 담겨져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지만, 나에게는 막연하다. <엑스트라, 그는>에서는 엑스트라의 화면에 나타날 수 없는 특징을 묘사하면서도 또 다른 말로 현 시대의 사람들이 이렇게 살아가고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 또한 그렇다. <어떤 캠페인>은 나의 시에 대한 편견을 깬 것으로서 세제와 물의 조합이 이루질수 없는 관계를 시라는 매개체를 통해 비평하고 있다. 어떻게 보면 단순할 수도 있지만, 나에게 신선한 충격을 주었다. <아기의 잠덧>에서 작가가 아기가 된 듯한 느낌을 받았다. 또한 아기의 생생한 모습과 아기자기한 표현으로 읽는 사람에게로 하여금 재미를 주었다.
<말랑말랑, 혹은>, <빗방울>, <오리들의 성당>은 ‘하’ 와 ‘호’의 말랑말랑한 표현이 정말 신선했다. 그리고 짧으면서도 완벽하게 표현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해 개인적으로 정말 좋았다. 좌익과 우익에 대한 비판들이 너무 재미있게 표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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