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철학] 십우도-마침내 나를 얻다

소개글

고려대학교 2004년 2학기 동양의 지혜 수업 때
'십우도-마침내 나를 얻다' 를 읽고 제출한
독후감입니다.

목차

♣ 들어가며..
♣ 소를 찾아 떠나는 여행
1. 심우(尋牛) : 소를 찾아 나서다
2. 견적(見跡) : 소의 자취를 보다
3. 견우(見牛) : 소를 보다
4. 득우(得牛) : 소를 얻다
5. 목우(牧牛) : 소를 길들이다
6. 기우귀가(騎牛歸家) : 소를 타고 집으로 돌아가다
7. 망우존인(忘牛存人) : 소는 잊지만 사람은 존재한다
8. 인우구망(人牛俱忘) : 사람과 소를 모두 잊다
9. 반본환원(返本還源) : 근원으로 돌아가다
10. 입전수수(入廛 垂手) : 저자에 들어가서 손을 드리우다
♣ 맺으며..

본문내용

♣ 들어가며..

나의 종교는 불교이다. 아니, 부모님의 종교가 불교라고 말하는 것이 더
정확한 표현일 것이다. 하지만 어릴 때부터 자라온 환경의 영향으로,
무슨 일이 있을 때면 자연스레 부처님과 조상님을 떠올리는 나를 발견
하게 된다. 하지만 그다지 주의를 많이 기울이지 않은 탓이었는지
불교에 관한 서적도 몇 권 읽어 봤어도 ‘심우도’에 대해선 솔직히 이번
학기 동양의 지혜 수업을 통해서 처음으로 알게 되었는데 자기의 본성,
존재의 본질을 탐구하는 과정을 소를 소재로 하여 10장의 그림을 통해
표현했다는 것이 나에겐 참으로 엄청난 도력(^^)으로 와 닿았다.
이 책을 읽으면서 동서고금을 넘나드는 저자의 지식의 광범위함과 곳곳에
도사리고 있는 난해함에 몸을 떨었던 때가 한두번이 아니었지만,
농부가 송아지를 길들이기 위해 코뚜레를 꿰는 과정이 무척이나 고통스러움
에도 꼭 필요한 절차이듯이, 꾸욱 참고 계속 나아갔다.
이제.. 농부는 소를 길들이기 시작하고 고삐를 당기면서, 소가 다닐 수 있는
길과 다녀서는 안 되는 길을 가르칠 것이다...

참고 자료

십우도-마침내 나를 얻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