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국문학] 한중록연구
- 최초 등록일
- 2004.11.15
- 최종 저작일
- 20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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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서 론
1.1. 연구 목적
1.2. 연구 방법
1.3. 선행 연구 검토
2. <한중록>의 장르 성향
2.1. 수필로서의 <한중록>
2.1.1. <한중록>의 집필 목적
2.1.2. 기억과 진실
2.2. <한중록>의 소설적 성향
2.2.1. 저자와 픽션 충동
2.2.2. 역사의 허구화
2.3. <한중록>의 장르 성향
3. <한중록>의 서술 미학
3.1. <한중록>의 서술 성향
3.1.1. 혜경궁의 선택
3.1.2. 기억을 통한 글쓰기
3.2. 개작과 저자의 서술의식
3.2.1. 개작과 서술 내용의 변화
3.2.2. <한중록>의 서술 의식과 산문 미학
4. 결 론
참고문헌
영문초록
본문내용
<한중록>은 작품이 지닌 문학적 가치가 높음에도 불구하고, 다른 작품에 비하여 연구 성과가 많지 않다. 이 같은 미진한 연구에서 현재까지도 연구자 사이에서 논의가 되는 것이 바로 <한중록>의 장르 문제이다.
본고는 <한중록>의 장르 문제를, ‘소설’과 ‘수필’의 하위 영역인 ‘자전적 소설(自傳的 小說)’과 ‘자서전(自敍傳)’으로 범위를 좁혀 살펴보려고 한다.
자전적 소설과 자서전의 관계는 ‘자전적(自傳的)’이라는 공통점을 지닌다. 그러나 자전적 소설은 ‘허구적(虛構的)’이고, 자서전은 ‘사실적(事實的)’이라는 각각의 차이점이 드러난다. 현재의 ‘장르 4분법’에서 ‘서사(敍事)’와 ‘교술(敎述)’을 구분하는 기준으로 가장 뚜렷한 것이 ‘허구적인 재현’과 ‘사실적인 재현’일 것이다.
그러므로, <한중록>을 ‘소설로 보느냐, 수필로 보느냐’의 문제는 자전적 소설과 자서전 사이에 경계를 긋는 행위와 동일선상에 놓인다. 또한 <한중록>에 대한 장르 문제는 다시 소설과 수필의 장르 문제로 확대된다.
본고는 <한중록>을 자서전의 영역에 위치시켜 자전적 소설과 구분하기로 한다. 동시에 <한중록>과 자전적 소설의 유사성을 구체적으로 밝혀 작품의 ‘장르 혼효적 성향’을 논의하고자 한다. 또한 <한중록>의 ‘저자(著者)’와 ‘화자(話者)’의 관계를 통해 장르를 뛰어 넘어 오늘날 우리에게 맛보이는 ‘문학적 다양함과 풍요로움’, 즉 작품 텍스트가 지닌 서술 미학적인 면에 주목함으로써, 우리 문학사에서 <한중록>이 가지는 가치와 의의를 밝히고자 한다.
참고 자료
김용숙, 『한중록연구』, 한국연구원, 1983.
______, 『한중록연구』, 개정증보판, 정음사, 1988.
______, <한중록> 연구, 숙명여대 박사논문, 1974).
______, <한중록> 연구, 숙명여대 석사논문, 19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