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너 리티 리포트를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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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영화의 점수를 매겨보자, 10점 만점에 9점을 주고 싶다. 스토리야 과거의 [도망자-the fugitive]랑 비슷하게 누명을 벗기위해 애쓰는 한 남자의 이야기다. 가족애도 들어있다.
하지만, 진짜 볼거리는 눈이 휭휭 돌아가는 미래이다. [블레이드 러너]의 원작자인, 필립 K 딕의 단편소설에서 영감을 얻었다고는 하지만 (그의 소설들을 그 밖에도 몇몇 선구적??SF 영화의 모티브가 되었다) 근 미래를 그려내는 스필버그의 풍부한 상상력에는 탄성을 지르게 된다.
물론 그 혼자 생각해 낸 건 아니다. 스필버그 감독은 [마이너리티 리포트]의 미래 세계를 시각화하기 위해 전문가 집단을 초청해 호텔방에서 3일간에 걸친 회의를 거쳤다고 한다.
MIT의 과학자, 건축가, 도시계획가, 발명가, 작가 등등이 모인 싱크 탱크. 그들은 원탁을 둘러싸고 5년후 10년후??20년후 등 기간을 나누어 무엇이 변하고 무엇이 남을것인가 과거의 트렌드를 분석하고, 그러한 경향이 논리적으로 어떤 결과를 내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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