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쪽수가 잘못나왔습니다. 26이 아니라..13쪽입니다.
편집에 미스가 있어서..
죄송합니다 (__)*
목차
Ⅰ. 작가 소개
Ⅱ. 최영미의 삶과 문학
Ⅲ. 시 분석
Ⅳ. 평가
참고문헌
본문내용
「꿈의 페달을 밟고」는 『서른, 잔치는 끝났다』에서의 시들과는 달리 서정적으로 순정
(醇正)한 사랑을 노래하고 있다.
화자는 님과의 황홀한 합일에 대해 꿈꾸지만 그가 쌓은 돌담, 즉 마음의 벽을 허물지는 못한다. "새벽마다 유산되는 꿈을 찾아서는" 밤에는 그와의 사랑에 대한 동경으로 가득 차지만 새벽이면 달이 사라지듯이 이루지 못할 사랑임을 알면서도 포기하지 못하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잡을 수 없는 손으로 너를 더듬고/ 말할 수 없는 혀로 너를 부른다"는 적극적으로 그에게 다가서고 싶지만 그럴 수 없는 소극적인 사랑의 모습을 나타낸다. 이렇게 몰래 키워 온 사랑은 밤의 깊이 만큼 깊어만 진다.
2연의 "꿈의 페달을 밟고 너에게 갈 수 있다면/ 시시한 별들의 유혹은 뿌리쳐도 좋았다"는 꿈을 통해서라도 그와의 합일을 이루기를 원하는 화자의 간절한 희망으로 1연에서의 소극적인 짝사랑의 모습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적극적으로 사랑의 성취를 원하고 있다.
참고 자료
최영미, 『서른, 잔치는 끝났다』, 창작과 비평, 1994년.
최영미, 『꿈의 페달을 밟고』, 창작과 비평, 199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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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택, 「응큼떨지 않는 서울내기 시인」, 『서른, 잔치는 끝났다』 발문, 창작과 비평사, 199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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