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 해피투게더-동성애와 이성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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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은 왕가위 감독이었다. 주인공은 ‘보영’과 ‘아휘’라는 이름을 가진 두 사내. 그 둘은 ‘부에노스아이레스’로 보영이 사온 전등에 그려진 폭포를 찾아, 홍콩을 떠나는 것으로 영화는 시작한다. 중고차를 타고 가다가 고속도로에서 망가져 버린다. 그들은 티격태격하다, 고속도로에서 헤어지고 만다. 아휘는 그 길로 부에노스아이레스로 가서 탱고bar에서 일을 하며 돈을 모은다. 보영은 백인 남자들과 어울려 우연히 그 탱고bar에 들르게 된다.
이야기는 그렇게 시작되었다. 처음에 그 영화에 대해서 들었을 때는, 아마도 중학생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리고 그 당시로서는 굉장히 파격적인 내용을 다룬 동성애 영화라는 것 밖에 알지 못했다. 비디오를 빌려 오면서 이런 저런 생각들을 해 봤다. ‘얼마나 노골적인 묘사가 있기에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었던 것일까?’하는 것부터 시작했다.

참고 자료

해피투게더. 왕가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