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음악과 페미니즘

소개글

서울대학교 현대음악의 이해 수업 서평 샘플 입니다. 참고하세요.^^ 물론 다른 학생분이 쓰신것입니다.

목차

Ⅰ. 책을 열며
Ⅱ. 제 1 부 - 음악과 여성
Ⅲ. 제 2 부 - 음악 속의 여성
Ⅳ. 책을 덮고

본문내용

Ⅰ. 책을 열며

수업 시간에 받은 도서 목록을 살피다가 ‘음악과 페미니즘’이라는 제목이 눈에 들어왔다. 원래 페미니즘에 관심이 있기도 했고, 미술이나 문학 등 다른 예술 분야에 비해 훨씬 모호하고 해석의 가능성이 다양한 음악에서 어떻게 페미니즘을 논할 수 있을 것인지 궁금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남자 교수가 왜 페미니즘에 관심을 가졌을까? 진정 페미니즘적인 글쓰기가 가능했을까? ’ 이런 의문을 품고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 머리말을 읽기 시작하다 ‘오빠’라는 단어를 발견하고 깜짝 놀랐다. 나는 지금까지 서양음악 수업을 하시는 교수님들이 모두 남자분인 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내가 수업을 들었던 교수님들이 모두 남자였기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어쨌든 음대의 ‘민은기’ 교수님은 남자일거라 자연스럽게 생각한 것 자체가 상당히 반 페미니즘적이라 느껴졌다. 작은 깨달음과 함께 책을 읽기 시작했다.
책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뉘어져 있다. 1부 ‘음악과 여성’에서는 왜 위대한 음악가가 모두 남성인지에 대한 원인을 고찰하고 결국 사회적 상황 때문이라는 결론을 내린다. 2부 ‘음악 속의 여성’에서는 음악 작품에 등장하는 굴절되고 고정된 이미지의 여성과 음악에서 사용되는 ‘여성적’인 모티브들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고 마지막 부분에서는 페미니즘 음악은 어떤 것이 되어야 할지에 대한 저자의 생각이 소개된다. 상당히 얇은 책이고, 다양한 삽화와 각 시대의 상황들이 등장하여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그러나 담고 있는 내용과 문제의식은 가볍게 느껴지지 않았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