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문] 오즈의 마법사
- 최초 등록일
- 2004.10.14
- 최종 저작일
- 20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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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어린시절 엄마가 들려주는 도로시의 모험담은 그저 파란만장한 미국 아이의 고난 극복의 이야기 이었다.
종화답게 허수아비와 사자는 사람처럼 말을 하고 마녀가 살아 있는 상상속의 나라. 오즈의 마법사는 1939년 영화로 태어난다.2004년 영화로 접한 오즈의 마법사는 새로운 메시지를 가지고 나에게 다가 왔다.
도로 시는 태풍에 휩쓸려 새로운 세계로 떨어져 집에 갈 방법을 찾는다. 오즈의 마법사에게 가면 집에 가는 방법을 알려 줄 것이라 해 길을 떠나게 된다. 착한 마녀는 그녀에게 노란 벽길로 따라 가라고 당부 한다.
노란 벽돌 길은 너무나도 정돈 잘된 길이다. 내가 작가라면 노란 벽돌길 보다는 햇빛이 들어 올 자리도 없는 가시 덩굴 밭이나 암흑의 숲으로 설정하여 도로시로 하여금 고난과 역경을 더 주어서 후에 집에 갈 방법을 찾는다면 극적인 효과도 배가 되고 감동도 더 느낄 텐데……. 왜 이렇게 편한 길을 가게 했을까? 하는 의문이 생겼다. 그래서 작가가 숨겨놓은 것은 이것이 아니라 다른 것이 있지 않을까 생각 했다. 정돈된 반듯한 길……. 난 이 길을 보면서 60년대 우리나라가 생각났다. 나라의 기반을 닦기 위해 하는 일중 하나가 도로를 만드는 일이다. 도로를 닦아야 그 길로 많은 물자들이 순환 하며 나라를 경제적으로 부유 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너무나도 잘 닦인 이 길은 물질문명이 발달한 것. 즉 나라의 지배층이 잘 닦아 놓은 길이라고 생각 된다. 그 길로 따라 가면 무엇이든 이룰 수 있다는 허황된 희망을 가지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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