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사상] 프로테스탄티즘의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
- 최초 등록일
- 2004.09.14
- 최종 저작일
- 2003.08
- 12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소개글
[사회사상] 프로테스탄티즘의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
목차
1. 도입 : 종교와 자본주의라는 숭고한 대상들의 접속
1.1. 자본주의의 태동에 대한 새로운 해석 - 맑스는 너무 꽉 막혔다?
1.2. 정당화의 논리 - 정당성 입증하기 vs 억지로 정당하게 만들어주기
2. 본론 - 자본주의에 날개 달기 ; 종교적 정당성의 부여
2.1. 신의 사회학
2.2. 프로테스탄트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
2.2.1. 자본주의 정신
2.2.2. 직업 개념
2.3. 현세적 금욕주의의 종교적 토대
2.4. 부와 금욕, 그리고 자본주의 정신
3. 결론 - 자본주의를 점화한 정신, 그리고 이후의 자본주의
본문내용
지금부터 우리가 할 논의에 앞서, ‘정신’이란 것을 규명하려는 작업이 필요할 것이다. 인간의 본성, 인간이 가지고 있는 정신의 모양새가 항구불변하다는 말이 틀리다는 것은 사실일 것이다. 철학은 대체 인간의 정신구조가 어떻게 생긴 것인지에 대한 고민을 인류 역사 이래 끊임없이 지속해 왔다. 데까르뜨 이후에 변한 인간의 본성이 있으며 그것은 인간의 삶의 양태를 크게 바꾸어 놓았다. 근대적으로 생각하는 우리는 분명 정신적으로 근대성을 체화한 주체들이며, 근대 이전의 인간과는 다른 종류의 인간이라고 말할 수도 있다. 그리고 그러한 정신의 작용이 현대의 합리성이 만연한 사회를 이루는 근간의 정신이라고 말할 수 있다. 요컨대, 정신은 고정불변의 것이 아니며 인간과 그들의 사회에 영향을 끼친다.
자본주의 사회라는 거대한 담론에 있어, 그것의 생성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친 어떠한 ‘정신’이 있었다는 이야기는 맑스적 도식에 익숙한 이들에게는 다소 충격적이다. 베버는 분명히 당대의 여느 학자들처럼 맑스 이론의 거대한 영향을 받았을 것이다. 하지만 베버는 당대의 여느 학자들을 넘어서는 사고를 보여주었다. 그는 맑스의 역사주의적 도식에 반대하였으며 프로테스탄트 윤리가 자본주의를 만들어냈다는 식의 결정론적 주장이 아닌, 종교적 동기가 주요한 상호적 원인의 하나로 작용하였을 것이라는 - 그리고 그 이후에는 자본주의는 종교적 본질을 잃고 그 방식만 남아 작용하고 있다는 - 온화한 주장을 펼쳤다. 전적으로 공감이 가는 부분이 아닐 수 없다. 프로테스탄트의 윤리에 대한 그의 심도 있으면서 철저한 과학적 규명성을 갖춘 논의는 그의 말에 더더욱 힘을 실어주고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