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 삶을 닳은 춤 - 고성오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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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오광대 놀이 관람후 감상문

본문내용

원래 감상하려던 탈춤은 송파산대놀이였지만 학교 야외 공연장에서 학생들이 꾸미는 고성오광대 탈춤 공연을 감상하여야 했다. 사실 공연시작을 기다리는 동안에는 송파산대놀이든지 고성오광대놀이든지 다른 어떠한 탈춤공연도 김해지역에서는 보기가 힘들기 때문에 지금 보지 않으면 보고서를 제출하지 못한다는 생각으로 어쩔 수 없이 필기할 종이와 필기구를 들고 기다리고 있었다. 하지만 탈고사를 지내는 것에 이어 제1과장이 시작되자마자 필기마저도 할 겨를이 없이 가슴이 벅차 오르기 시작했다.

우선 고성오광대놀이의 유래에 대해서 알아보면 고성오광대는 경남 고성지방에 전승되어 오는 탈놀이로 1964년 중요 무형문화재 제7호로 지정되었다. 오광대는 다섯 광대 즉, 다섯 명의 탈을 쓴 등장인물이 연희하는 놀이라는 뜻에서 나왔다는 설과 다섯 과장으로 구성되었기 때문에 오광대라 칭한다는 설이 있다. 고성오광대 놀이는 음력 정월보름날에 주로 연희되었다. 이때 오광대의 놀이판은 특별히 무대를 마련한 것이 아니다. 놀이마당에서 연희자가 놀이하고 한편에 악공들이 앉아서 장단을 맞추며 관객들은 그 둘레에 앉거나 서서 구경하였다. 정월 보름 외에도 농한기를 이용해 자비추렴의 공연을 하거나 봄철에 일심계 모임을 가지게 되면 밤 내 자갈밭에서 오광대를 놀고 시내에서 고기를 잡아 국을 끓여 술을 마시며 하루를 즐겼다고 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