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세사] 이완용 평전

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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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서론
2. 기존연구의 평가와 논의의 방향
3. 이완용의 삶
4. 우리가 잘 알지 못하는 이완용의 모습들
5. 이완용의 매국행적과 그의논리
6. 결론 및 평가

본문내용

1. 서론

역사의 연구 분야들 중에서 ‘근․현대사’라는 부분은 참으로 연구하기 힘든 분야이다. 숲을 지나고 있는 사람은 나무를 볼 수 있지만 숲의 전체적인 모양을 볼 수 없듯이, 동시대를 살면서 바로 이전의 역사를 평가하고 연구한다는 것은 자칫 ‘장님 코끼리 만지기’의 오류에 빠질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근․현대사의 경우 현재와 멀리 떨어지지 않은 영역이기 때문에, 그 역사적 주인공들의 영향권에서 벗어나기 힘들다는 문제점이 연구의 어려운 점이라 할 수 있다. 역사적 주인공의 영향권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대표적인 예가 ‘친일파’에 대한 연구이다. 45년이라는 식민통치 기간은 당시 사회지도층 인사들로 하여금 작던지, 크던지 간에 친일을 저지르게 하였다. 이렇다 보니 해방이후 세워진 대한민국의 주된 세력은 ‘친일파’라는 말로부터 자유스러울 수 없었다. 특히도 이남의 경우 친일파들의 청산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정부수립이 되어 지금까지 이르고 있기 때문에 ‘친일파’에 대한 언급은 서로 피하는 이른바 ‘근․현대사‘연구의 금기영역이 되어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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