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연구] 구스타브 클림트
- 최초 등록일
- 2004.06.22
- 최종 저작일
- 20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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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클림트는 과연 누구인가?
2. 클림트의 삶(연보)
3. 클림트의 작품 세계
1) 키스 - 키스 그 짧은 순간의 영원함을 위해
2) 학부회화 - 과학과 이성에 종말을 고한 학부회화
3) 희망 - 우리에게 희망은 있는가
4) 유디트
5) 다나에 - 운명의 힘보다 강한 욕망의 굴레..
6) 삶과 죽음 - 삶 그 영원한 고통의 나날들
7) 여성의 세시기 - 탄생, 희망, 회한, 죽음
4. 클림트와 여성
- 클림트와 종교, 구원 그리고 여성
본문내용
5) 다나에 - 운명의 힘보다 강한 욕망의 굴레..
"아크리시오스는 그의 딸인 다니에가 낳은 아들(외손자)에 의해 죽는다는 신탁(神託)을 받는다. 그 후 아크리시오스는 딸을 지하에 있는 청동 방안에 가두어 놓고 어떤 남자도 접근할 수 없도록 하였으나, 하늘에서 이를 지켜 본 제우스가 황금 빗물로 변신하여 그녀의 두 무릎 사이로 스며들어가 교접(交接)하여 페르세우스가 태어났다.
왕은 다나에와 페르세우스 모자를 상자에 넣어 바다에 띄워 보냈는데, 이들은 세리포스섬에 표착, 이 섬의 왕 폴리데크테스의 동생인 디크티스에게 구조되어 페르세우스가 성인이 될 때까지 이곳에 머물렀다. 뒤에 경기회(競技會)에서 페르세우스가 던진 원반(圓盤)에 경기를 관람하고 있던 아크리시오스 왕이 맞아 왕은 죽고 말았다. "
그녀는 처음 경험하는 야릇한 흥분을 주체할 수 없었다. 흐벅진 넓적다리가 제우스를 향해 절로 벌어지는 것을 바라보기만 할 뿐이었다. 제어할 수도, 아니 그럴 필요성도 느끼지 못했다. 제우스는 눈부신 광경에 넋을 잃었다. 그 역시 욕정을 참지 못하고 황금의 정령을 그녀의 다리를 향해 마음껏 벌컥벌컥 쏟아냈다. 다나에는 황홀경에 몸을 가누지 못했다. 그녀는 제우스의 정랑을 갈증 난 사람처럼 게걸스럽게 받아들였다. 아니 빨아들였다. 절제할 수 없는 쾌락은, 그녀가 재앙을 잉태한다는 것조차 망각케 했다. 그랬다. 쾌락이 최고조에 도달할수록 비극은 가깝다. 그것은 죽음의 유혹 같은 것이다. 결국 이 사실을 알게 된 왕은 다나에와 그녀의 아이를 궤짝에 가두어 망망대해로 띄워 죽음으로 보냈다. 다나에는 피눈물을 흘리며 자신의 운명을 한탄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