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기의 사회사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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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다소 비일상적이거나 잘못된 행동을 하는 사람을 보고 말버릇처럼 ‘미쳤다’고 표현한다. 진짜 미친 사람 그리고 광기는 그런 것과는 다른 개념임에도 불구하고 또한 그렇다는 사실을 알고 있어도 습관적으로 광기에 대해서 우리는 모종의 편견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왜곡된 시각은 지금 우리와 마찬가지로 과거에도, 지금보다 더한 정도로 있어 왔다. 그러나 그런 입장은 사실 잘못된 관점이며, 광기를 객관적으로 조명하고 광기를 지닌 ‘사람’에 대해서 따뜻한 눈길을 보내주어야 한다는 주장을 편다는 점에서 <광기의 사회사>는 읽을 가치가 있다.
광기는 역사적으로 지금 우리가 생각하는 것 보다 훨씬 더 많은 핍박과 박해를 받아왔다. 서양의 역사 중 그 대표적인 것이 마녀사냥이다. 15세기에서 17세기경 행해진 이것은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여겨지는 사람부터 사회와 정치적인 범죄자, 부랑아를 포함한 여러 사회적 소외자들을 마녀로 몰아세워 처형한 사건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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