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학] 맨발의 겐 서평
- 최초 등록일
- 2004.05.27
- 최종 저작일
- 20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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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한글 2002'에서 작업했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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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전쟁‘이라는 낱말을 들으면 평범한 사람들의 머릿속에는 TV화면을 통해 보여지는 최첨단 무기들이 밤하늘을 가르며 날아가는 3류 전쟁영화와 같은 장면들이 떠오를 때가 많다. ’나‘와는 그다지 상관없는 죽고 부상당한 군인과 민간인들의 수치를 보며 가끔 혀를 차며 애석한 말 한마디 주변의 친구들과 주고받고 그렇게 지나보내는 일이 많다.
나카가와 케이지의 자전적인 만화작품 ‘맨발의 겐’은 전쟁이라는 단어가 가진 추상적인 의미를 우리 삶의 가까운 곳으로, 즉 ‘나’ 자신의 현실적인 문제로 느껴지도록 만들어 주는 책이었다.
태평양 전쟁 당시 일본 내에서 전쟁에 적극 지지하지 않는 사람들을 소위 ‘비국민’으로 몰아세우고, 전쟁이 끝나고 나서 미군정이 들어서자 전쟁에 열렬한 지지자였던 사람들이 이름만 바꿔달아 다시 일본사회의 주류 지배권력을 독차지하는 모습은 일제시대 일본에 협력하며 한국인들을 착취했던 사람들이 오늘날 까지도 한국사회의 지배적 위치에서 기득권을 가지고 떵떵거리며 살고 있는 우리의 모습과 너무나도 닮았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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