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문학] '방드르디, 태평양의 끝'에서 살펴본 고독의 특징
- 최초 등록일
- 2004.05.08
- 최종 저작일
- 20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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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로빈슨크루소' 와 '방드르디, 태평양의 끝'을 비교해 가면서 읽는다면 영문학과 프랑스 문학을 간접적으로 비교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목차
◆로빈슨에게서 나타나는 고독의 특성
◆고독으로 발생하는 구체적 행동과 영향
◆고독의 해소(방드르디의 등장)
본문내용
로빈슨크루소를 방디르디의 관점에서 좀더 자세하게 접근한 미쉘 투르니에의 소설은 여러 방향에서 작가의 의도를 표현하고 있다. 한계 상황 하에서의 인간 행동의 적나라한 특징, 문명사회의 고발, 신화적 접근 등 다양한 관점이 있지만 심리적 측면에서 방드르디와 로빈슨의 특징을 관찰하였다. 특히 로빈슨 홀로 스페렌자 섬에서 체류하면서 느끼는 고독과 그로 인한 정신적, 심리적 이상징후, 방드르디 출현이후로 고독이 해소되는 과정과 또다시 화이트 버드호 출현 이후로 나타나는 고독의 긍정적인 영향의 측면에서 작품을 살펴보았다.
◆로빈슨에게서 나타나는 고독의 특성
버지니아호 침몰 후 로빈슨은 가까스로 근처 무인도 섬에 닿아 유일한 생존자가 된다. 로빈슨이 느끼는 것은 단지 낯선 세계의 경험과 공포만이 아니다. 그것은 조금 전 까지만 해도 같이 대화를 나누며 타로 카드놀이를 하던 선장과 동료들로부터 떨어져 있다는 심리적인 압박감일 것이다. 특히 스페렌자 섬이 칠레 근처 해안에서 떨어진 무인도라는 사실을 직시하고 난 이후로 오랫동안 그의 운명을 결정짓게 되는 고독을 인식하게 된다. 그는 섬의 자원을 채취하고 근처 해역을 지나갈 배의 구원요청을 위해서 작업장을 만드는 등 열정적으로 일을 하며 위기 상황을 극복하려고 한다.
참고 자료
방드르디, 태평양의 끝/ 미셀 투르니에 지음; 김화영 옮김.
(서울: 민음사, 19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