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변동론] 종교의 정치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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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가 정치에 참여해야하는가'라는 질문으로 바뀐다면 찬반이 치열할 것으로 보이는 문제이다. 종교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기독교 신자인 난 기독교의 정치참여에 대하여 이야기하겠다.

기독교는 전도를 하여 사람들이 영생을 얻게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때문에 정치와 종교는 상관이 없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것은 종교가 비영리 법인으로 세금을 내지 않는 것과도 어느 정도 연관된다. 그렇다면 종교는 정치에 참여해서는 안 된다.
하지만 다른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교회에서 가르치는 교육의 핵심은 성경과 기도와 전도이다. 이 3가지가 기독교의 모두라고도 할 수 있다. 그중 성경은 기독교인의 교과서로 '1주일을 어떻게 보내야 하는지'에서 시작하여 요새 논란이 되는 '스와핑'에 이르기까지 인간생활의 거의 모든 부분에 대한 내용을 기록하고 있다. 그것은 절대 악과 절대 선에 대한 이야기로서 인간을 억압하고 통제하는 것이 아니라 절대악의 위험으로부터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즉, 성경의 이야기는 선-악, 옭고 그름의 진리에 대한 것이다.
그러한 입장에서 기독교는 '주5일제를 해야한다, 말아야한다'나 '여자도 군대에 가야한다, 말아야한다'는 식의 방법적·강령적 정의가 아닌 보편적인 정의를 위해서는 정치에 참여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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