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중세사] 중세성기의 정신적 부흥과 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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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성기의 정신적 부흥과 대학

What had motivated Gregory IX's interest in the University of Paris?
이 질문에 대한 답변은 그레고리우스가 왜 1231년에 칙령을 발표해줌으로써 대학의 자율성을 축소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자율성을 높여주었는지와도 관련된 문제로 보인다(제 생각에). 시간이 흐를수록 대학의 힘이 강해지자 왕이나 교황측에서는 그들을 통제하여 자신의 밑에 두기 보다 적당히 그들의 요구사항을 들어주며 이익을 취하려 했을 것이다. 이는 전술했듯이 그만큼 대학의 힘이 커졌음을 보여주고 있다. 즉 이러한 대학과 유착관계를 가짐으로써 예를 들어 자신들의 세력기반을 마련하고(왕은 교황, 교황은 왕에게 견제하는 측면도 포함), 교황측에서는 기독교 사상을 교육을 통해 널리 전파한다는 등의 이익을 취할수 있었을 것이다.
사료 11을 보면 프리드리히 2세는 나플리 대학교를 설립하였는데 외국에 나가있는 사람들을 국내로 돌아오게 하고 왕이 지정한 사람에 의해 학교를 운영하게 하였는 것처럼 대학을 자신의 휘하에 두어 이익을 취하려 했던 것 같다. 물론 위에서 언급한 그레고리우스와는 상황이 다르지만 궁극적으로 대학을 통해 이익을 취하려 했다는 점에선 어느정도 동질성을 찾아볼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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