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학] 원정출산 - 그 허와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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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티비에서 원정 출산에 관한 드라마를 보았다. 초등학교 교사를 남편으로 둔 한 산모는 친구가 원정 출산을 한 사실을 알고 남편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적금을 털어 미국 행을 감행한다. 초등학교 교사인 남편은 아내의 원정 출산이 알려지면서 동료와 학부모들의 따가운 눈총을 못 이기고 결국 학교를 그만둔다. 반면 아내는 여행사가 말한 내용과는 전혀 달리 많은 추가 비용이 필요하고 산모에 대한 보호도 허술하여 타국에 가서 많은 고생을 하고 겨우 아이를 낳았지만 아들인줄로만 알았던 그 아이는 딸이었다. 둘째를 가진 그 여자는 이번에는 아들이 확실하다면서 남편에게 또 미국에 보내달라고 말하고 남편은 이혼을 결심하는 내용의 드라마였다.

요즘 큰 이슈 중에 하나를 꼽으라면 원정 출산도 포함될 수 있다. 뉴스. 드라마, 신문 등 다양한 대중 매체를 통해 우리는 원정 출산에 대한 이야기를 쉽게 접할 수 있다. 모든 일에는 장점과 단점이 있듯이 원정 출산에도 나름대로의 장단점이 있을 거라 생각한다. 물론 대부분의 사람들은 원정 출산의 산모들을 매국노, 일부 계층의 이기주의 등의 이유로 비판을 하지만 말이다. 최근 미국에서 원정 출산을 한 산모들이 미국 정부에 걸려 시민권을 취소한다며 미국 당국은 엄포를 놓은 일이 있었다.

참고 자료

http://kin.naver.com/browse/db_detail.php?dir_id=70103&docid=85578
동아일보 <동아경제>제 25609호
KBS <부부클리닉-사랑과 전쟁>- ‘원정출산’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