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경제

목차

제1장 인간의 경제
제 2장 역동하는 경제
제 3장 건강한 경제
제 4장 사색의 창

본문내용

제1장 인간의 경제

이 책의 첫 번째 장인 '인간의 경제'를 읽으면서 나는 경제에 대하여 새롭게 인식하게 되었다. 이 장에서는 각 나라의 문화, 전통, 생활방식 등을 다양하게 예로 들면서 그것들을 경제와 연관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흔히 '경제'를 단순히 돈의 흐름으로만 생각했던 나는 결국 우리사회가 서로 얽히고 얽힌 그물망처럼 경제로 엮여져 있다는 사실을 알게되었다.
'씨받이와 귀남이' 테마에서는 사후세계에 대한 보험제도라는 의미로 죽은자에 대한 제사를 지내면서, 그 대를 잇기 위해서 남자아이가 꼭 필요했다. 즉 죽어서도 굶어죽지 않기 위해서는 후손이 반드시 제사를 지내주어야 했고 그것은 곧 남아선호사상으로 나타나게 되었던 것이다.
인도에서 소를 숭배하고 먹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하기까지에도 경제문제가 바탕이 된다. 인도에서 소의 역할은 농사일, 우유, 밑거름 제공, 새로운 소의 탄생 등 매우 유용하게 쓰인다. 따라서 그러한 노동력과 힘의 원천이 되는 소를 잡아먹지 않고 숫자를 늘림으로서 생활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이다. 반면 중동에서 유대인들과 이슬람교도들이 돼지를 저주하며 지저분한 동물로 매도했던 이유도 인도의 경우와 비슷하다. 중동인들은 자신들의 먹거리 확보를 위협하는 돼지들에게 지저분한 덫을 설치하고 추악한 그물을 던져 돼지들의 왕성한 번식력을 저지하려 하였던 것이다.

참고 자료

테마경제, 강남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