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사] 우리가족사
- 최초 등록일
- 2003.10.08
- 최종 저작일
- 2003.10
- 5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소개글
한가정의 모습은 그시대상을 반영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나라가 흔들리면 가정에 영향을 주고, 이는 국민개개인에게 영향을 준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가족사 역시 큰틀을 우리사회가 흘려온 시대상에 맞게 타이틀을 정하고 써 나갔습니다. 나의 가족사에 대해 쓰라고 하면 굉장히 힘들게 생각하시는 것 같아서
그 방향을 제시하고자 올려놓은 보고서 입니다.
목차
1. 해방전
2. 해방후
3.혼란의 시대(50∼60년대)
1) 아버지의 유소년시절
2) 어머니의 유·소녀시절
4. 새마을 시대(70年代)
1)결혼의 이유
2)새로운 출발
5.민주와 시대(80-90년대)
1)남매의 성장
2)이별
6. IMF시대
1)아버지의 외도
2)청년실업
본문내용
1. 해방전
이 땅에 일제36년을 겪은 세대는 점점 희미해져 가고 있다.
민족의 주권을 상실한 시대와 비슷하게 그들은 시들어져가고 있다.
물론 우리 조부모님도 마찬가지이다.
할아버지 할머니 두 분은 모두 전북 김제에서 태어났고 성장하였다.
우리 집안이 친일을 했는지 안 했는지는 모르겠으나 예전에 내가 전해들은 이야기는 우리집안이 상당한 재산이 있었다고 한다.
할아버지의 경우 지주였고, 할머니 역시 좋은 집안의 규수였다고 들었다.
2. 해방후
일제 말기 김제근처에서는 사금채취가 유행이 되었다. 수많은 사람들이 논을 갈아 업고 사금채취 사업으로 전업했다. '조정래 소설 아리랑'을 읽어본 사람들은 알 수
있을 것이다.
농토를 잃은 수많은 사람들은 노동자로 전락하고 돈이 좀 있는 사람들은 사금을 채취하는 사업에 상당수 뛰어 들었다. 그러나 부가가치가 높을수록 위험도도 만만치 않았다. 많은 사람들이 사업에 실패하였고, 이로 인해 가산을 탕진하는 경우도 많았다. 우리 조부님 또한 이러한 시대의 조류를 거역하지 않고 사금채취사업에 뛰어들었다. 거의 해방되는 시기에 시작하였다고 들었다.
조부님의 자세한 이야기는 들을 수 없었지만 그분의 이러한 행보가 우리가족에 크나큰 시련을 자져다 준 것은 알 수 있다.
6.25전쟁이 발발하기 이전에 조부님은 그동안 채취한 사금을 변전하기 위해 처남에게 심부름을 주었다. 허나 몇 달이 지나는 동안 그분의 연락은 없었고, 밀린 임금을 받기 위해 연일 노동자들은 우리집에 들이 닥쳐 위협적인 행동들을 했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