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문화] 콜린윌슨의 아웃사이더 관점에서 본 노신의 행동과 諸 문학작품들
- 최초 등록일
- 2003.09.19
- 최종 저작일
- 20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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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학창시절 연세대학교 "중국 문화와 예술"수업을 들으면서 낸 레포트..
노신의 아큐정전 얘기랑 그외 잡다한 얘기가 쫙 들어있음..
중국의 근대사에서 얼쩡거리는 노신의 고뇌??
점수는 A+받은거니 그냥그냥 괜찮을 겁니다.
중국사 혹은 중국문화 관련 과목에서 제출할 수 있겠네요..
학생여러분..공부 열심히 하세요..^^ 레포트 넘 베끼진 마시구요..
목차
○ 들어가면서
1. 맹인의 나라
2. 무가치한 세계
3. 낭만적 아웃사이더
4. 자제의 시도
5. 고뇌의 閾
6. 동일성의 물음
7. 거룩한 합일
8. 비전의 아웃사이더
9. 회로에서의 탈출
○ 마치면서
본문내용
〈아웃사이더〉가 처음 나왔을 때 많은 비평가들은 마치 전기소크를 받은 것처럼 당황해했다. 이 책이 처음 출판되었을 때 저자는 24세에 불과했으나, 전세계의 매스컴은 그의 해박한 지식에 탄복했고, 그의 지식에 대한 비평과 비교방식을 부러워하고 질투할 정도였다. 시인 바이런이 “어느 날 아침 깨어보니 자신이 유명해졌더라”라고 말한 이후로 책 후기에 이런 말을 적은 사람은 콜린 윌슨 이후에 아무도 없었다는 것이 비평가들의 공동된 견해였다. 20세기는 인간에 대한 관심이 역사상 최고조에 있는 시대이다. 사상적으로도 실존주의에 신실존주의가 18,9세기에 이어 계속 발전을 거듭하였고, 문학에서도 충실하게 그러한 인간 중심의 작품이 활발하게 탄생되었다. 노신의 여러 작품들을 바라보는 시각에는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으나 이 보고서를 쓰는 동안에는 충실하게 인간에 대한 내용, 자신의 감정, 그리고 아웃사이더로서 방황하는 모습을 설명하려 할 것이다.
아웃사이더의 개념에 대해서 간단히 정의해야 다음 장부터 시작되는 내용에 스스로 한계를 규정할 수 있겠다. 아웃사이더란 문자 그대로 局外者 또는 列外者란 뜻이다. 다시 말해서 어떤 집단이나 사회, 어느 패거리를 막론하고 그 사이에서 원만하게 아무 탈없이 지낼 수 없는 사람이다. 처음으로 내가 읽은 노신의 작품은 〈광인일기〉였다. 고등학교 1학년 때 접했으니 꽤 오랜 시간이 흐른 셈이지만 그때 받은 감정은 작년에 읽었던 〈아웃사이더〉를 읽을 후 좀 더 명확히 정리될 수 있었다. 狂人이라는 낯선 표현이 아웃사이더의 개념과 묘하게 닿을 수 있지 않을까가 당시의 유일한 생각이었다. 보고서를 쓰기 위해 다시 노신의 여러 작품들을 읽으면서 무척 놀란 것은 철저히 자기 자신으로 파고 들어가고 있는 점이었다. 실존주의 철학자의 모습과도 너무나 비슷하게 고민하는 중국의 지성인 노신은 인간적이면서도 한계에 다다라 몸부림치는 모습을 생생히 문학 작품으로 그려내고 있었다. 물론 보고서에서 나의 능력의 한계로 충분히 그런 점을 부각하기 힘들겠지만..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