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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서론 - 최승자 시인에 대한 약력
2.1 거침없이 쏟아내는 자기부정. 그 파괴적 진술
2.2 흐르는 이미지. 아늑하게 스며드는 ‘삶’을 향한 가능성
2.3 다시 태어나기 위하여 : 죽고 싶지 않은 죽음. ‘살아있음’에 대한 역설적 긍정
3. 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1. 서론
최승자. 1952년에 태어났다. 시인이자 번역가이다. 고려대학교 독문과 중퇴의 이력을 가지고 있으며. 1979년 「이 時代의 사랑」외 4편을 『문학과 지성』에 발표하며 등단했다. 시집으로 『이 時代의 사랑(1981)』, 『즐거운 日記(1984)』, 『기억의 집(1989)』, 『내 무덤, 푸르고(1993)』, 『연인들(1999)』 등이 있으며. 산문집으로는 『한 게으른 시인의 이야기(1989)』, 『어떤 나무들은(1995)』이 있다. 번역서로 『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빈센트, 빈센트, 빈센트 반 고흐(원제:Lust for life)』, 『죽음의 엘리지』, 『영혼의 집』, 『자살의 연구』, 『굶기의 예술』 등을 펴냈다. 1980년대를 대표하는 여성시인이다. 여기까지가 최승자 시인에 대한 간략한 약력이다.
2.1 거침없이 쏟아내는 자기부정. 그 파괴적 진술
서론을 최승자 시인의 약력과 사진으로 시작한 이유는 최승자 시인에 대한 상당수의 선행연구들과, 그녀의 연관성 때문이다. 여러 논문에서 최승자 시인은 ‘죽음의식, 사랑, 여성주의, 부정성, 실존의식’ 등. 키워드 하나로 정의 내려지고 그에 맞게 재단되었다는 느낌을 지우기가 힘들었다.
실제로 최승자 시인의 작품과, 그녀가 번역한 책들. 그리고 40kg도 안 되는 그녀의 왜소한 체격을 보았을 때, 나도 모르게 ‘선입견’이라는 이름의 색안경을 끼고 최승자 시인의 작품을 읽게 되었다. 제대로 읽기도 전에 미리 결론을 내려놓고, 그 결론에 맞게 작품을 끼워 맞추는 식이었다. 그러다 보니 최승자 시인을 연구한 수많은 논문의 내용처럼, 그녀의 시세계를 그녀가 겪은 육체적, 정신적인 고통이라던가. ‘1980년대’라는 역사적 배경에서 비롯된 절망으로 연결 짓게 됐고. 결론적으로 이미 연구된 내용을 긍정하는 것에 그치고 말았다.
중간고사 대체 보고서의 주제 또한 ‘거침없이 쏟아내는 자기부정. 그 파괴적 진술’에 관한 것이었다.
참고 자료
최승자, 『이 時代의 사랑』, 문학과지성사, 1981
최승자, 『즐거운 日記』문학과지성사, 1984
최승자, 『내 무덤, 푸르고』, 문학과지성사, 19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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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희, 「근대 대중사회에서 여성시학의 현재적 진단과 전망」, 대중서사학회, 대중서사연구 9(2),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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