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꾸라지 같은 놈만 되어라 - 창작 수필
- 최초 등록일
- 2017.10.20
- 최종 저작일
- 20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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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지난 5월에 우리 부부는 인생의 한 획을 바꾸어 그었다.
‘살아온 날 보다 살아 있을 날이 적다. 인생의 갈무리를 시작해야 한다.’
여기에 서로 뜻이 맞아 그간 경영해 왔던 학원의 간판을 내리고 교회 표식 판을 단 것이다.
6개월이 넘도록 개척 멤버끼리만 만났다 헤어지곤 했는데, 어쩌면 이 교회의 뿌리가 될지도 모를 교인이 둘, 새로 왔다. 민수와 그 누나다.
달포 전에 한 지인으로부터 전화가 걸려 왔다. 민수 남매에 관한 내용이었다. 이제 막 가정이 깨져 버려서 아이들의 아버지가 자식들을 위탁할 만한 곳을 찾더라는 것이었다. 나는 제일 먼저 ‘그런 전화를 왜 이쪽으로 했느냐’고 물었다. 교회니까 사회 복지 문제에 관해서는 자기보다 잘 알 것 같더란다. 그에 대해 아는 바도 없었지만 지인의 마음은 이해 할 수 있었다. 어디까지 알아보았느냐고 다시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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