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지양식] 인지양식과 학습(장독립형-장의존형, 학습자의 인지양식과 교사의 대처, 충동형-사려형, 순차형-총체형)

목차

I. 장 독립형과 장 의존형
II. 학습자의 인지양식과 교사의 대처
III. 충동형과 사려형
IV. 순차형과 총체형

본문내용

인지양식(cognitive style)은 정보를 조직하는 방식이나 자극에 반응하는 절차에 있어서 개개인 간의 차이를 보이는 선호하는 방식을 의미한다. 따라서 인지양식은 지능이나 그 밖의 어떤 특별한 능력은 아닌 것으로 간주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지양식은 정신능력과 성격 특성의 경계선상에 있는 것으로 종종 간주된다. 인지양식이 '사고'의 양식인 경우 이는 인지적 능력에 속할 수 있고, 사회관계를 포함해 그가 세상에 대처해가는 선호되는 방식으로 보면 성격적 요인에 분류될 수도 있다. 여기서는 그 속성에 관계없이 인지를 다룬다는 점에서 편의상의 분류를 했다.

I. 장 독립형과 장 의존형
인지양식 중에서 가장 많이 회자되는 것이 장 독립형과 장 의존형이다. 우선이 부분을 살펴보고 그 외의 인지양식과 관련된 문제는 한군데로 묶어 살펴보고자 한다.
인지양식에 대해 폭 넓고, 선구적 연구를 주도해 온 위트킨(Witlkin & Goodenought, 1981)은 인간의 지각양식이 일정한 방식으로 항상성을 보인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그는 이러한 지각방식은 일부는 선천적으로 타고나고, 일부는 양육과정에서의 훈련이나 연습의 결과 생기 것으로 보았다. 잠입도형 검사(삽입된 도형을 찾아내는 검사)를 통해 지각양식을 밝히면서, 위트킨은 지각양식에서의 장 독립형과 장 의존형을 구분하였고, 이것이 오늘날에는 인지양식에서의 장 독립형, 장 의존형으로 불리게 되었다.
아래 페이지의 그림에서 제시된 다섯 가지 도형을 I과 I의 복합도형에서 얼마나 빨리 찾아내는가 하는 것으로 양자는 구별되는 바, 빨리 찾아내는 사람이 장 독립형지각(인지)을 하는 사람이라는 것이다.
즉, 장 독립형의 사람은 전체 장면에서 분리된 부분을 쉽게 지각하고, 그것을 구성 요소별로 구분하여 분석하기를 잘한다는 것이다. 이에 비해 장 의존형의 사람은 전체적 양태로 지각하며, 상황의 어느 한 국면의 초점을 맞추기가 어렵고, 상세한 것을 찾아내거나 다른 구성 요소와의 비교 분석 등을 잘 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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