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 - 죽은 시인의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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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초, 중, 고 입시는 지옥이라고 불려진다. 특히 가끔 신문에서 볼 수 있었던, 사교육 특구로 불리는 강남권 학생들의 공부이야기를 읽다 보면 나도 저런 지옥 같은 생활을 어떻게 보냈는가 하는 생각이 든다. 보통 대부분의 학생들이 아침밥을 먹지 못하고 헐레벌떡 학교로 와서는 밤 10시까지 공부를 하고 집으로 가 새벽과외를 받거나 학원으로 향하는 차에 올라탄다. 친구들과 수다 떨 시간도 없이 쉬는 시간 10분이 자연스럽게 황금으로 여겨지게 되는 이런 입시지옥을 주제로 다룬 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를 감상하였다.

평범하고도 구식적인, 주입식 교육으로 학생들의 창의성과 다양한 생각을 억압하면서 이것이 전통적이고 올바른 교육방식이라 주장하는 명문 웨튼 고등학교를 배경으로 전개 되는 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는 많은 학부모들의 기대 속에 열리는 웰튼 고등학교의 입학식에서부터 시작된다.
아이비리그 대학, 즉 일류대 진학이라는 입시지옥의 목표와 다를 것 없는 슬로건을 내건 이 학교에 신입생들과 함께 영어 과목을 담당할 존 키팅 선생님이 새로 부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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