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들어가며 - 68운동 40주년, 그리고 2009년
2. 50~60년대 독일 사회․ 경제적 상황
2.1 50-60년대 독일의 경제적 상황
2.2 50~60년대 독일의 사회적 상황
3. 독일에서의 68운동이 가지는 특수성
3.1 APO의 등장
3.2 68운동 확산의 원인들
4. 60년대 후반 독일 학생운동과 SDS
4.1 60년대 이전의 독일 학생운동
4.2 독일사회주의학생동맹(SDS)의 시대인식
4.2 독일사회주의학생동맹(SDS)의 이념적 경향
5. RAF(독일 적군파)의 등장과 60년대 학생운동의 쇠락
5.1 RAF의 탄생 배경
5.2 RAF 이념과 행동 양식, 그리고 일대기
6. 맺으며 - 68운동과 현재의 학생운동
본문내용
1. 들어가며 - 68운동 40주년, 그리고 2009년
2008년은 전 세계를 뒤흔들었던, 68운동이 일어난 지 40주년이 되는 해였다. 그리고 40주년에 맞추어 2008년, 독일에서는 독일 영화 역사상 최대 제작비를 드린 영화 '바더 마인호프'(원제 Der Baader Meinhof Komplex, 2008)가 개봉되었다. 영화 '바더 마인호프'는 60년 후반과 70년대 독일을 뒤흔들었던 도시 게릴라 조직 적군파(RAF)의 일대기를 다룬 영화다. 당시 독일의 상황과, 적군파에 대해 다큐멘터리를 연상시키는 듯한 묘사를 한 이 작품은, 그러나 한국 사회에서 제대로 된 평가를 받고 있지 못하고 있다. 한국의 보수언론은 60년대 독일 보수언론의 상징인 스프링어사(Axel Springer)의 모습을 보여 주듯 테러 집단의 철없음을 보여주는 영화로 이 영화를 해석했으며, 68 운동의 유산 자체를 당시 젊은이들의 철없음과 방종으로 매도하기 바빴다. 이를 단순한 보수언론의 행위 자체만으로만 볼 수는 없다. 한국 사회에서 68 운동은 대다수 대중들에게 너무나 생소한 사건으로 남아있다. 실제 고등학교 역사 교과서 등에서 조차 68 운동에 대한 설명을 찾기가 힘들며, 이것으로 인해 68 운동의 의의가 쉽게 왜곡이 되는 것 역시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그러나 자본주의 세계체제를 떠받치고 있었던 지배적인 이데올로기인 자유주의 이념에 처음으로 균열을 가져 온 분수령적 혁명으로 68혁명을 바라보는 이매뉴얼 월러스틴의 평가와, 이매뉴얼 월러스틴/강문구 역, 『자유주의 이후』, 당대, 1998. 65~83p.
우리가 1848년에서 배우듯, 21세기의 아이들은 1968년에서 배울 것입니다 잉그리트 길허홀타이/정대성 역, 『68혁명, 세계를 뒤흔든 상상력』, 창비, 2009, 15p.
라고 평한 한나 아렌트의 평가 이는 한나 아렌트가 야스퍼스에게 썼던 편지를 말한다.
참고 자료
이매뉴얼 월러스틴/강문구 역, 『자유주의 이후』, 당대, 1998.
잉그리트 길허홀타이/정대성 역, 『68혁명, 세계를 뒤흔든 상상력』, 창비, 2009
정해본, 『독일현대사회경제사』, 느티나무, 2004,
이성재, 『68혁명』, 책세상, 2009,
로널드프레이저/안효상 역,『1968년의 목소리』, 박종철 출판사, 2002,
정현백, 「68 학생운동과 그 후」, 독일연구 제 16호, 한국독일사학회,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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