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서사 해석 레포트 - 지옥으로 초대하는 방법 - 게임 「Dark Souls」의 서사전달방식에 관하여
- 최초 등록일
- 2017.02.15
- 최종 저작일
- 20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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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핵심 아이템과 맵 구조의 함축성
2. 서사의 몰입을 심화하는 시스템
3. 서사를 전달하는 방식
4. 물려받은 왕의 소울
5. 태양의 치유
6. 태양의 은혜
7. 서사를 마무리하는 양자택일
본문내용
RPG형식의 게임은 주인공이 되는 캐릭터를 스스로 조작하고 성장하는 장르의 특성상 유저의 몰입도가 상당하며 따라서 적절한 서사가 게임에 적용되었을 때 미치는 서사전달의 효과 또한 상당하다. 본 글에서는 액션RPG장르 게임의 형식에 적합한 서사와 시스템을 구축하여 유저로 하여금 액션게임 장르의 오락적 측면 뿐 아니라 서사적인 상상을 즐길 수 있는 게임「Dark Souls」(프롬소프트웨어 개발)시리즈의 서사전달방식에 중점을 두고 게임서사비평을 시도한다.
「Dark Souls I」의 오프닝은 게임 내 세계관을 소개하는 짧은 트레일러 영상으로 시작한다.
태초에 불사의 고룡들이 지배했던 시대에는 오직 어둠만이 있었다. 고룡들이 불을 독점한 탓에 세상의 모든 존재들은 어둠에 가려져 있었다. 따라서 불로 파생되는 빛과 열기, 고룡을 제외한 존재들의 삶과 죽음 또한 개념적 의미를 갖지 못했다. 그러던 어느 날 예기치 못한 대화재가 발생했고 이 사고로 인해 이제껏 숨어 지냈던 작은 존재들이 불의 존재를 발견하였다. 불에 접근한 최초의 존재들은 다음과 같다. 이름 없는 난쟁이, 마녀 이자리스, 묘왕 니토, 거인족의 왕 그윈. 이들 중 거인족의 왕 그윈은 최초의 불 속에서 불의 형태를 가진 불가사의한 물질을 손에 넣는데, 이것을 ‘왕의 소울’이라 명명한다. 왕의 소울은 손에 넣는 자에게 그야말로 무한한 힘과 지혜를 전해주었으므로 그윈은 왕의 소울을 이용하여 고룡들과의 전쟁에서 승리하고 스스로 태양 왕 그윈이 되어 ‘불의 시대’를 열었다. 이후 왕의 소울은 마녀 이자리스, 묘왕 니토 등 전쟁에서 공을 세운 이들이 소유하며 부분적으로 흩어진다. 고룡이 다스렸던 혼돈의 시대에 비하자면 ‘불의 시대’는 그야말로 평화의 시대였다. 그러나 그윈이 다스리던 세계의 사람들의 몸에 ‘다크 링’이 생기며 비극이 시작됐다. 다크 링이 새겨진 이들은 점차 이성과 기억을 상실하며 그에 따라 이미 잃어버린 삶에 대한 욕망만을 좇는 망자가 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