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영희류해금산조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17.01.18
- 최종 저작일
- 20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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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따라~딴다다다 띠리~ ” 한 번의 비교적 높고 얇은 음으로 강렬하게 악센트를 주며 시작한 해금 연주는 장구소리와 고수의 추임새와 함께 계속된다. 장구로 장단을 맞추며 고수의 “잘한다!” “얼쑤!” 등의 추임새는 산조음악의 없어서는 안 될 필수적인 요소 중 하나이다. 자칫 잘 못하면 밋밋할 수 있을 수 있는 연주가 장단과 고수에 의해 흥을 더 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다시 연주로 돌아가면, 그릇이 깨지는 듯 한 쨍쨍한 해금 소리로 시작한 것과는 눈에 띄게 다르게 그 후의 연주는 비교적 잔잔하게 이어져간다. 잔잔하게 음의 특별한 변화 없이 떨림에서 이어져 나오는 울림이 계속해서 들리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연주 초반에는 비슷한 속도와 리듬, 느낌이 계속된다. 중간 중간 높은 음으로의 변화를 보였지만 빠르게 원위치로 돌아온 느낌이 들며 느리고 단조로운 평온한 느낌이 들었다. 음의 높낮이 변화가 극히 드물며 마치 피리를 부는 듯 한음에서의 떨림이 지속된다. 정리하면 연주 초반의 전체적인 느낌은 평온하고 느리고 단조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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